
MCC, 고부가가치 사업 확대 … Tronly와 잉크 생산 라이선스 계약
일본이 중국 고부가가치 화학제품 시장을 공략한다.
미츠비시케미칼(MCC: Mitsubishi Chemical) 그룹은 최근 자국우선주의 트렌드가 확대되는 중국에서 고부가가치 화학제품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미츠비시케미칼은 이미 글로벌 최대의 LCD(Liquid Crystal Display) 패널 생산국으로 자리매김한 중국에서 컬러레지스트, 층간충진 투명 점착시트, 백라이트, 부품 보호용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필름, 편광판용 PVA(Polyvinyl Alcohol) 필름 등 디스플레이 소재 스펙인(Spec In) 공급실적을 쌓고 있다.
하지만, 중국에서 자국산을 선호하는 국조(궈차오) 트렌드가 영역을 가리지 않고 강화되는 가운데 빠르게 자급률이 상승하는 화학제품도 국조 트렌드가 두드러지면서 중국기업과의 파트너십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미츠비시케미칼 역시 국조 트렌드에 대응해 중국기업과의 연계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전기자재 메이저 Changzhou Tronly와 컬러레지스트용 잉크 라이선스 생산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Changzhou Tronly는 2024년 잉크 생산을 시작해 미츠비시케미칼과 생산위탁 계약을 맺은 다른 파트너에게 컬러레지스트 원료로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츠비시케미칼은 쑤저우(Suzhou) 사업장에서 원반을 생산하고 우시(Wuxi) 사업장에서 코팅하는 PET필름 일관체제 등 신속한 솔루션과 현지화된 기술 서비스 등에서 경쟁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주로 자동차용으로 공급하는 수지 컴파운드는 베이징(Beijing), 쑤저우, 포산(Foshan) 등 4개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원료의 현지 조달률을 높이면서 컴파운드 기술로 차별화할 계획이다.
자동차 소재는 일본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에 대한 공급안정을 유지하면서 시장점유율 60%를 장악하고 있는 중국 OEM과 비즈니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쑤저우에서 생산하는 올레핀(Olefin)계 엘라스토머(Elastomer)는 에어백 커버가 주력이다. 중국 OEM에게도 광범위하게 채용되면서 추가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자동차 배터리 케이스용 난연 강화수지 역시 글로벌로 공급하고 있다.
미츠비시케미칼은 코로나19 유행기에 꾸준히 확대된 식품 시장도 중요하게 평가하고 있으며, 상하이 R&D센터를 현지 수요기업과의 공동개발기지로 삼아 슈가에스테르(Sugar Ester)를 비롯한 유화제와 유산균 등 미츠비시케미칼의 소재 및 기술을 결집해 현지 대응제품 개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특히, 중국에서도 지속가능성 의식이 고조됨에 따라 이소솔바이드(Isosorbide)계 PC(Polycarbonate)와 바이오 PBS(Polybutylene Succinate) 등 바이오매스 원료를 사용한 지속가능성 솔루션도 제안하고 있다. 바이오 PC는 무도장화를 통한 자동차의 총 코스트 절감 및 높은 디자인성이 강점이다.
미츠비시케미칼 그룹은 중국에서 수지 원료인 MMA(Methyl Methacrylate)와 배터리 소재, 수처리막 등을 포함한 광범위한 라인업을 생산하고 있다.
2024년 4월 기준 약 20개의 중국법인을 거느리고 있으며 광범위한 라인업을 횡단·포괄적으로 제안하기 위해 계열사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평가장치 등을 포함해 자산 활용도 개선도 함께 추구한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