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케미칼(대표 표경원)이 하드카본을 통해 나트륨이온배터리(SiB)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을 공략한다.
애경케미칼은 전기자동차(EV) 캐즘(Chasm: 일시적 수요 정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ESS용 배터리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음극재용 하드카본을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리튬보다 구하기 쉬운 나트륨을 주원료로 쓰는 SiB 배터리를 주목하고 있다.
애경케미칼은 국내 최초로 2차전지 음극재용 하드카본을 개발했으며 2024년 바이오매스 베이스 고성능 하드카본을 출시한데 이어 2025년 3월 하드카본 프로젝트 추진실을 대표이사 직속 체제로 전환하고 연구개발(R&D)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 국내외 다수의 수요기업으로부터 성능을 인정받으면서 사업을 논의하고 있다.
현재 꾸준한 연구를 통해 하드카본의 기능을 끌어올리고 있으며 기존제품은 방전용량을 그램당 320mAh, 효율은 92% 수준까지 높일 계획이다.
또 정부 주관 SiB 상용화 국책 과제를 통해 기술 표준화 작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ESS용 배터리는 AI(인공지능) 및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힘입어 글로벌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ESS용 배터리 시장은 2025년 300GWh에서 연평균 7.7% 성장률을 나타내며 2035년 610GWh으로 확대되고 금액으로는 2030년 395억달러(약 57조8000억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세계 주요국들이 ESS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설치 의무화, 보조금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애경케미칼의 하드카본 음극 소재는 SiB의 효율 향상을 이끌어낼 수 있어 시장을 선점하고 기술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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