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LDPE(Linear Low-Density Polyethylene)는 변동이 없었다.
아시아 LLDPE 시장은 국제유가가 66달러대로 급락한 가운데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유지했으며, 지역별로는 수급 안정과 관세·환율·공급 변수에 따른 신중한 관망세가 이어졌다.

LLDPE 시세는 8월6일 CFR FE Asia가 톤당 870달러, CFR SE Asia는 95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CFR India는 940달러로 보합세에 그쳤다. 유럽 역시 8월8일 FD NWE 1000유로로 변동이 없었다.
OPEC(석유수출기구)+의 원유 생산 지속 증가는 글로벌 시장의 공급 과잉에 크게 기여했다. 이와같은 생산 증가세에 더해, 주요 산유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일시적으로 완화되면서 국제 원유 가격에는 하락 압력이 가해지며, 국제유가는 8월6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66.89달러로 약 7달러 하락했다.
중국 시장은 낮은 수요, 선물가 하락, 위안화 약세, 미·중 무역 갈등으로 구매·판매 가격 차가 확대됐다. 중동 일부 설비가 재가동됐음에도 공급은 여전히 제한적이어서 글로벌 판매자들이 제안가를 인상했으며, 8월 수입도 낮은 수준이 예상돼 가격에 상승 압박을 줄 수 있다. 다만 제한된 제안 물량과 거래 감소로 가격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공급 증가와 국제유가 하락이 향후 상승 폭을 제한하면서 불확실한 거시환경 속에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동남아 가격은 안정세를 유지했으나, 미국산 물량에 대한 관세 불확실성으로 구매자들이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베트남은 설비 재가동, 말레이지아는 안정적인 생산으로 역내 공급이 늘어날 전망이며, 미국·역내산이 저가, 중국산이 중가, 중동산이 고가를 형성했다. 단기 수요는 안정적이지만 9월부터 계절적 재고 보충과 다운스트림 가동 확대에 따른 회복 가능성이 있으며, 미국의 동남아산 PE(Polyethylene) 관세가 연말 이후 수출과 마진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인디아 시장은 구매·판매 모두 제한적인 움직임 속에 보합세를 유지했다. 한 역내 공급업체가 8월 가격을 동결하고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하지 않으면서 거래 관심이 저조했다. 수요는 꾸준하지만 제한적이었고, 구매자들은 휴가철 재고 보충을 준비하면서도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루피화 환율이 달러당 87루피를 넘어서며 수입 비용이 상승해 심리를 더욱 약화시키고 구매 의지를 제한했다.
구매자들은 8월 가격 흐름이 형성되는 다음 주에 더 낮은 제안이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 현재 계절적 수요는 낮지만, 휴가철 재고 보충 기대가 구매 활동을 소폭 늘릴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공급 과잉 우려가 여전히 시장 심리와 가격 흐름을 압박하고 있다.
중국 시장에 8월 선적 조건인 필름(Film) 그레이드에 대해 중동이 850-890달러로 전주 대비 비슷한 수준으로 제시했다. 베트남 시장에는 유럽이 930달러를, 중동이 CFR 970달러로 역시 비슷하게 요구했다. 말레이지아에는 미국이 CFR 930달러로 10달러 낮게, 필리핀에는 중동이 CFR 940달러로 10달러 높게, 인도네시아에는 아시안기업이 CFR 950달러로 전주와 비슷한 수준으로 요구했다. 인디아도 중동이 930-950달러로 전주와 비슷한 수준으로 제시했다.
에틸렌은 CFR NE Asia 82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LLDPE(CFR FE Asia)와 에틸렌(CFR NE Asia)의 스프레드는 50달러를 유지하면서, 여전히 손익분기점 150달러 밑으로 적자가 누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China Coal Mengda New Energy & Chemical은 어얼둬쓰(Ordos) 소재 LLDPE 30만톤 플랜트를 7월 중순-7월말, Tianjin Petrochemical은 톈진(Tianjin) 소재 LLDPE 12만톤 플랜트를 8월1-8일, Sinopec-SK Petrochemical은 후베이성(Hubei) 소재 LLDPE 30만톤 플랜트를 11월10일 약 10-12일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Shanghai Secco Petrochemical은 7월3일 정기보수 들어간 저장성(Zhejiang) 소재 LLDPE 30만톤 플랜트를 7월22일 재가동했다. 또한, Shanghai Secco Petrochemical은 6월18일 정기보수 들어간 상하이(Shanghai) 소재 No.1 LLDPE 40만톤 플랜트를 7월29일 재가동했다. Yulong Petrochemical은 7월 중순 정기보수 들어간 롱커우(Longkou) 소재 LLDPE/HDPE(High-Density PE) 50만톤 스윙 플랜트를 7월말 재가동했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