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쿠야마와 합작 울산 3만톤 플랜트 건설 … 직접수화공법 채용
SK지오센트릭(대표 나경수)이 이르면 2025년 반도체용 IPA(Isopropyl Alcohol) 플랜트를 가동한다.
반도체산업은 첨단 반도체를 중심으로 패턴이 복잡해지고 프로세스가 추가되면서 세정공정 뿐만 아니라 IPA 건조공정도 늘어나는 추세여서 반도체용 고순도 IPA 수요 역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K지오센트릭과 일본 도쿠야마(Tokuyama)는 2022년 총 1200억원을 50대50 비율로 공동 투자해 IPA 생산법인 STAC를 설립하고 2만평방미터 부지에 반도체용 고순도 IPA 3만톤 플랜트를 건설하고 있다.
도쿠야마는 최근 울산공장에서 소재 인증을 진행해 2025년 양산 및 출하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울산공장은 도쿠야마가 일본, 타이완, 중국, 싱가폴에서 채용한 프로필렌(Propylene)과 순수를 원료로 사용하는 직접수화법으로 IPA 3만톤을 생산할 계획이다. 원료 프로필렌은 SK지오센트릭이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직접수화법은 부반응물이 적고 환경부하가 낮은 공법으로, 파티클 및 금속 불순물이 적은 고순도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다만, 국내 IPA 시장은 이수화학이 이미 자리를 잡고 있어 STAC는 수요기업들의 조달 안정화 니즈를 공략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쿠야마는 반도체용 IPA와 질화알루미늄(AlN) 분말 베이스 방열소재 신증설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6-2030년 반도체산업 회복과 함께 반도체용 고순도 폴리실리콘(Polysilicon) 판매량이 늘어나 일본공장과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정비하고 있는 말레이지아, 베트남 공장 등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도체 회복을 타고 세정용 고순도 IPA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하고 2028년 판매량을 2024년의 2-3배로 확대하는 목표를 설정했으며 1기당 생산능력 3만톤 플랜트 2기를 증설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열소재 역시 반도체 수요 회복과 함께 제조장치용 소재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조기에 증설을 진행하기로 결정했으며 먼저 웨이퍼 가공 테이블 소재로 사용되는 질화알루미늄 분말 생산을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야마구치현(Yamaguchi) 첨단기술 사업화 센터에서 양산기술을 검증하고 있는 질화규소 역시 전기자동차(EV) 탑재 파워반도체 모듈용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2027년 이후 사업화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밖에 질화알루미늄과 질화붕소 필러 용도도 수요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알루미나(Alumina) 등 산화물계를 상회하는 방열 성능을 갖춘 필러라는 점에서 수지제 방열 필름‧시트나 캡 필러에 사용하는 고유동성 수지 소재에 첨가하는 용도, 봉지재에 방열 필러로 첨가하는 용도 등 반도체 후공정에서 수익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타이완에서는 고순도 IPA 리사이클 사업을 시작했다.
FTAC(Formosa Tokuyama Advanced Chemicals)의 타이완 가오슝(Gaoxiong) 사업장에서 주요 수요기업 TSMC(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이 폐기한 IPA 포함 폐액을 회수한 다음 재정제하고 신규 생산제품과 동등한 성능을 갖춘 리사이클 IPA를 공급함으로써 환경부하를 낮추고 생산능력 확대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잇다.
2027년 이후 공급을 시작하며 타이완 공장에서 먼저 기술을 확립한 다음 일본, 한국 등 다른 생산기지에 확대 적용해 최근 세계 각국에서 확대되고 있는 리사이클 니즈를 충족시킬 방침이다.
신규 시장으로 미국과 인디아 진출을 검토하고 있으며, 특히 인디아 시장이 빠르게 형성 및 성장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기존 싱가폴 공장을 활용할 방침이다.
싱가폴 공장은 원래부터 말레이지아 등 주변 국가에 고순도 IPA를 수출하는 기지로 활용했으며 인디아 공급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윤화 책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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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춘
2025-08-14 17: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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