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지오센트릭(대표 최안섭)이 미국‧프랑스 석유화학 사업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투자은행(IB) 등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의 석유화학 자회사 SK지오센트릭은 주요 IB 자문사를 통해 현재 보유한 해외 스페셜티 자산 매각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다우케미칼(Dow Chemical)로부터 인수한 EAA(Ethylene Acrylic Acid) 및 PVDC(Polyvinylidene Chloride) 사업부문과 2020년 아케마(Arkema)로부터 인수한 기능성 폴리올레핀(Polyolefin) 사업부가 주요 매각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EAA는 스페인 타라고나(Tarragona) 3만톤, 미국 텍사스 프리포트(Freeport) 2만톤을 가동하고 있으며 중국 장쑤성(Jiangsu) 롄윈강(Lianyungang)에서 2025년 4만톤을 신규 가동할 계획인데 이어 2028년 하반기에도 5만톤을 가동하기 위해 증설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PVDC는 다우케미칼 시절부터 사용한 Saran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냉장·냉동 육가공 포장재 원료로 주로 공급하고 있다.
아케마로부터 인수한 기능성 폴리올레핀 사업부는 EA(Ethylene Acrylate) 코폴리머, EA 터폴리머, EVA(Ethylene Vinyl Acetate) 코폴리머, MAH 그래프티드 폴리머(MaH-G) 등 고기능성 접착소재를 생산하며 프랑스 생산설비 3곳과 4개 브랜드에 대한 영업권을 보유하고 있다.
인수 당시에는 다우케미칼 자산을 약 4700억원, 아케마 자산을 약 4400억원에 인수해 총 9100억원 이상을 투입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은 SK지오센트릭을 글로벌 10대 화학기업으로 키운다는 목표 아래 고기능성 포장재 소재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강화했으나 최근 폴리올레핀 사업 침체로 매각 등 다양한 경쟁력 강화 방안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