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틸렌(Ethylene)은 상승했다.
아시아 에틸렌 시장은 동북아 공급 제약과 한국 NCC 감축 계획에 따른 상승 압력 속에 강세를 보였으나, 동남아는 거래 부진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에틸렌 시세는 8월22일 CFR NE Asia가 톤당 830달러로 5달러 상승했지만, CFR SE Asia는 82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FOB Korea는 790달러로 5달러 올랐다.
유럽은 FD NWE 톤당 745유로로 15유로, 미국은 FOB US Gulf 파운드당 22.25센트로 1센트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8월22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67.73달러로 약 2달러 올랐고, 나프타는 C&F Japan 기준 톤당 588달러로 약 15달러 상승한 가운데 아시아 에틸렌 가격은 공급 제약이 이어지면서 상승했다. 동북아 9월 선적분의 공급 제한과 중국 내 지속적인 정기보수로 생산이 더욱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이러한 요인들이 공급 균형을 압박하며, 수요 지표가 안정적인 가운데서도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동남아는 거래 활동이 제한적이고 구매도 신중하게 이뤄지며 가격이 보합세를 유지했다. 전체적으로는 동북아가 공급 요인에 힘입어 강세를 보인 반면, 동남아는 위축된 심리를 보였다.
또한 동북아 에틸렌 가격은 향후 몇 달간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 한국의 정기보수가 공급을 더욱 제한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요인은 낙관적인 시각을 강화하고 있고, 아울러 8월20일 한국 정부 발표에 따르면, 국내 10개 석유화학 기업이 운영 구조 개편에 합의했으며, 여기에는 연간 270-370만톤 규모 NCC 설비 감축이 포함됐다. 에틸렌 생산의 원료 가용성을 줄이며 지역 가격에 추가적인 상승 압력을 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조치가 단기적으로 에틸렌 가격을 지지하는 역할은 하겠지만, 현재의 수요 전망을 감안할 때 큰 폭의 가격 급등을 유발할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한편 중국 PE(Polyethylene) 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한국산 PE 수입은 주로 특수·고급 그레이드에 국한돼 있어, 한국의 NCC 감축이 중국 전체 PE 수급 균형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타이완 포모사 석유화학(Formosa Petrochemical)은 3분기 가동중단한 마일랴오(Mailiao) 소재 No.2 에틸렌 103만5000톤, 프로필렌(Propylene) 52만톤 크래커의 정기보수 일정을 8월말까지 지속할 예정이다.
일본 Mitsui Chemicals는 오사카(Osaka) 소재 에틸렌 50만톤, 프로필렌 28만톤 크래커를 8월초 정기보수 들어갔다. Chiba Chemicals Chemical Ethylene은 6월 중순 정기보수 들어간 지바(Chiba) 소재 에틸렌 61만2000톤, 프로필렌 33만톤 크래커를 지난주 재가동했다. Asahi Kasei Mitsubishi Chemical Ethylene은 5월21일 정기보수 들어간 미즈시마(Mizushima) 소재 에틸렌 57만톤, 프로필렌 30만톤 크래커를 지난주 정상 가동률로 재가동했다. 베트남 Long Son Petrochemical은 작년 10월 중순 생산마진 감소와 다운스트림 수요 약화로 가동 중단한 롱손섬(Long Son) 소재 에틸렌 95만톤 크래커를 8월18일 규격 생산을 재개했다.
체코 Orlen Unipetrol은 리트비노프(Litvinov) 소재 에틸렌 58만5000톤, 프로필렌 32만톤 크래커를 8월21일FM(불가항력)을 선언했다. 다우케미칼(Dow)은 루이지애나(Louisiana) Plaquemine 소재 에틸렌 105만5000톤, 프로필렌 39만톤 크래커를 8월 중순-9월 중순 일정으로 정기보수 들어갔다. Shell은 루이지애나(Louisiana) 노르코(Norco) 소재 에틸렌 63만5000톤, 프로필렌 55만5000톤 크래커를 9월1일, Eastman Chemical은 텍사스(Texas) 롱뷰(Longview) 소재 에틸렌 41만톤, 프로필렌 16만5000톤 크래커를 4분기 정기보수할 계획이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