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유화(대표 강길순)가 글로벌 석유화학 구조조정에 힘입어 흑자전환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대한유화는 글로벌 석유화학 업황 회복과 강점인 사업구조 덕분에 4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안타증권 역시 흑자전환 가능성을 강조했다. 3분기부터 시황이 회복되면서 하반기 영업이익 559억을 포함 2025년 414억원 흑자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예상 매출은 3조4000억원이다.
글로벌 에틸렌(Ethylene) 생산능력 1위인 중국과 4위인 한국의 구조조정 일정이 구체화되면서 석유화학 시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중국은 가동 기준(20년)와 정량·정상 기준으로 구조조정 대상을 결정한다.
노후설비 기준을 기존 30년에서 20년으로 변경하면서 구조조정 대상이 크게 증가했으며 정량 기준도 ①에틸렌 생산량(80만톤) ②에너지 소비 수준 ③탄소 배출량 등에서 하나라도 미달하면 폐쇄, 개보수 대상에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2025년 기준 20년 이상 설비는 약 740만톤으로 전체 생산능력 6000만톤의 12%이며 에틸렌 생산능력이 80만톤 이하인 설비도 약 2600만톤으로 44%,에 달한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2025년 2분기 대한유화의 NCC 가동률은 94.5%로 경쟁기업 대비 매우 높은 편”이라며 “PE(Polyethylene)를 비롯한 고부가 폴리머의 양호한 매출과 기초유분·폴리머 투입 조절의 용이성, 건전한 재무구조 등을 고려할 때 영업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윤우성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