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7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제한 가능성과 차익매물 출회 영향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런던원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선물유가는 배럴당 67.95달러로 전일대비 0.52달러 하락했으며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는 0.47달러 떨어져 64.0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두바이유(Dubai)는 70.68달러로 0.42달러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앞으로 미국이 금리인하에 적극적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4.25-4.50%에서 4.00-4.2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시장은 예상치에 부합하는 금리인하 폭에도 0.5%포인트 빅컷이 FOMC 위원들의 폭넓은 지지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후 금리인하 가능성을 낮게 평가하고 있다.
차익매물 출회도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브렌트유가 최근 3일 연속 상승하면서 9월11일 대비 3.1% 올라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미국의 재고 증가에 따른 수요 증가 우려 완화는 국제유가 하락 폭을 제한했다.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에 따르면, 미국은 9월12일 기준 상업 원유 재고가 4억1536만배럴로 전주대비 929만배럴 감소했다. 휘발유 재고는 2억1765만배럴로 235만배럴 줄었고, 중간유분(등유·경유) 재고는 1억2468만배럴로 405만배럴 증가했다.
원유 수출 증가 및 수입 감소가 원유 재고 감소로 이어졌으나 중간유분 재고가 증가하면서 수요 증가 우려가 일부 완화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7.01로 전일대비 0.39% 상승했다. (윤우성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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