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석유회사들이 2/4분기에도 막대한 수익을 기록하면서 넘쳐나는 현금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hell은 2/4분기에 35억달러의 순이익을 올렸으며, ExxonMobil도 44억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수퍼 메이저사들은 막대한 수익을 올리면서 현금보유고도 대폭 증가했으나 마땅한 지출 및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다. ExxonMobil의 현금 보유고는 약 90억달러에 이르며, Shell의 현금보유고도 110억달러에 달한다. 양사는 자사주 매입 등과 같은 현금지출 방안까지 동원했지만 현금을 줄이는 방안으로는 역부족이었다. ExxonMobil은 2001년 초 14억4000만달러를 자사주 3300만주를 매입하는데 지출했으며, 2000년에는 5000만주 이상을 매입하면서 23억3000만달러를 지출했다. Shell도 1/4분기에 40억달러를 자사주 매입에 사용했다. 이론적으로 석유회사들은 현금보유량이 증가함에 따라 재무능력이 상승했다고 할 수 있고, 최근 석유회사들의 능력평가 지표로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매장량 대체율도 충분한 재무능력을 이용한다면 그만큼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석유회사의 연간 생산량과 그해에 확보한 매장량의 비율로 계산되는 매장량 대체율은 최근 석유회사들의 평가지표로서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만일 어떤 회사가 매장량을 대체하지 못했다면 향후 성장가능성은 그만큼 낮게 평가된다. Shell의 매장량 대체율은 1999년 56%를 기록했으며 2000년에도 105%에 그쳤다. ExxonMobil의 매장량 대체율도 2000년 111%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ExxonMobil은 생산량을 성장성의 기준으로 선호하고 있지만 2/4분기 생산량은 418만b/d로 생산증대 목표 3%에 비해서는 훨씬 못미쳤다. ABN-Amro 은행은 어떤 석유회사의 석유 생산량이 연평균 3% 증가하기 위해서는 매장량 대체율이 140%에 달해야 한다고 추정한 바 있다. 그러나 BP나 Repsol-YPF 등의 석유회사들은 생산량을 연간 6%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당초 Repsol-YPF는 생산량을 연간 8% 확대할 계획이었으나, 2001년 하향 조정했다. 석유회사들이 직면한 문제점은 대규모의 미개발 매장량을 확보하는 것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이다. 카스피해나 이란 등의 지역은 정치적 및 지리적인 문제점이 있으며 또한 투자회수 기간도 장기이다. 현재 가장 큰 프로젝트 중 하나인 사우디의 가스부문 개방도 아직까지는 수자원 부문이 중심인 건설 프로젝트에 가깝다. 석유 발견의 대안은 다른 석유회사나 유전을 인수하는 것이다. 인수합병의 대표적인 성공사례인 BP의 합병은 시장 상황을 정확하게 판단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BP는 Arco를 인수하면서 매장량 대체율을 대폭 높일수 있었다. 1999년 BP의 매장량 대체율은 66%로 떨어졌지만 2000년에는 다시 163%로 반전되었다. 그러나 유가가 상승하면서 인수합병이나 자산매입도 더 이상 저렴한 매장량 확보방법은 아니다. 대형 메이저 석유회사들의 합종연횡이 마무리되면서 중소규모 석유회사들이 합병대상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매장량 가격이나 대상 회사들의 반발 때문에 인수합병이 쉽지 않게 되었다. Shell은 Barrett Reources를 18억달러에, 오스트레일리아의 Woodside를 50억달러에 합병을 추진했으나 결국에는 무위로 돌아갔다. 현재 매장량을 늘리는 가장 실용적인 방법은 신기술을 이용해 기존 유전들의 회수율을 증대하는데 현금을 지출하는 것이다. ExxonMobil은 2001년 상류부문 지출을 전년대비 20% 증가한 40억달러로 계획하고 있다. Conoco는 자본지출을 24억달러로 계획하고 있으며, Texaco도 2/4분기에 미국의 상압증류 부문에 2억8600만달러를 지출했다. 석유회사들이 기록적인 수익을 올리면서 매장량 대체율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그러나 매장량 대체율이 증가하지 않으면서 석유 수익까지 하락하게 되면 석유회사들은 주주나 투자자들을 설득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Chemical Daily News 2001/08/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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