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1일 국제유가는 OPEC과 비OPEC의 감산협조 세부사항 합의에 대한 불확실성과 미국 API의 석유 재고증가 전망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WTI는 10일에 비해 배럴당 0.29달러 하락한 18.37달러, Brent유는 0.2 6달러 하락한 17.9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국내 수입량이 가장 많은 Dubai유는 배럴당 17.03달러에서 16.65달러로 0.38달러 하락해 하락폭이 가장 컸다. 국제유가(12월11일) (단위: 달러/bbl) --------------------------------------------------- 시 장 유 종 10일종가 11일종가 등락폭 --------------------------------------------------- NYMEX WTI(1월물) 18.37 18.08 -0.29 IPE BRENT(1월물) 18.17 17.91 -0.26 SPOT DUBAI(2월물) 17.03 16.65 -0.38 --------------------------------------------------- 11일 국제유가는 OPEC과 비OPEC의 감산협조에 대한 구체적 움직임이 없고 API가 미국의 석유 재고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함으로써 하락세를 이끌었다. OPEC 사무총장 로드리게스는 OPEC과 비OPEC이 구체적 감산협조를 위해 계속 협의하고 있으나 특별히 감산을 요구한 비OPEC 산유국은 없다고 밝혔다. 현재 감산에 협조를 밝힌 비OPEC 산유국의 감산물량은 러시아 15만b/d, 노르웨이 10만-20만b/d , 멕시코 10만b/d, 오만 2.5만b/d 수준이다. 나이지리아의 12월2일 기준 석유 생산은 전주대비 24만3000b/d 감소한 195만b/d로 생산 쿼터물 량 191만b/d에 근접했으나 OPEC과 비OPEC의 감산협조 불확실성으로 시장에는 영향을 주지 못했 다. 러시아 국무총리 Mikhail Kasyanov는 러시아 감산이 2002년 1/4분기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2 /4분기도 적용될 수 있다고 밝혔으나, 러시아 제 2위 석유회사인 Yukos 사장은 원유수출 축소 가 국제 원유가 상승에는 일조할 수는 있어도 정제 석유제품 수출이 상당부분 상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API의 석유 재고가 전주대비(12월7일) 300만배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유가 약세에 일 조했다. 한편, OPEC 정책결정 기준 유가인 OPEC 바스켓 가격은 12월10일 현재 배럴당 16.95달러로 전주 금요일에 비해 0.15달러 하락했다. <Chemical Daily News 2001/1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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