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회장 성재갑)는 2월25일 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을 초청해 최근 석유화학업계의 수출현황 및 경쟁력제고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간담회에서 신국환 장관은 석유화학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기술개발을 통해 품목구조를 고부가가치제품 생산 위주로 시급히 전환해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데 공동노력 추구하며, 적정가격을 받고 수출하는 노력을 강화함으로써 수익을 증대시키고 통상마찰을 방지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현재 한국 석유화학산업이 세계시장에서 선진 메이저는 물론 중동 산유국과 힘든 경쟁을 해 나가야 하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자율적인 생존차원의 기업 통폐합과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지속적으로 추진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1년 석유화학제품 생산현황은 전년대비 1.8% 증가한 1509만1000톤을 기록했으나 내수경기 침체에 따라 매출이 부진했고, 2002년에는 연관산업 수요증가로 생산과 내수 모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02년 수출시장도 2001년에 비해 호조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타이완 Formosa를 비롯해 싱가폴 ExxonMobil, 말레이시아, 타이완 등의 공장사고, 중국의 구매증가 등 호조요인 지속되고 중국의 구매증가, 경기회복 기대감에 따른 선구매 등 수급여건 개선에 크게 기인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수출단가 상승세는 일시적인 수급여건 개선에 기인한 것으로 관망이 필요하며 2002년 2월말부터 3월말까지의 가격 및 수출동향이 석유화학 경기회복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한편, 석유화학업계는 석유화학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기초원자재인 나프타 및 대체연료의 수입관세율 무관세 적용, 산업용 중유에 대한 특소세 면제, 석유화학제품 수입규제 및 통상마찰 해소 지원, 여천공단 주민 이주대책 관련비용 분담 경감 등을 건의했다. 이에 신국환 장관은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를 전개해 만족할만한 성과가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조찬 간담회에는 LG CI(성재갑 부회장/협회회장), 삼성종합화학(고홍식 사장), 한화석유화학(신수범 사장), 삼성석유화학(최성래 사장), 삼남석유화학(임성택 사장), 대림산업(장진양 사장), SK(고보상 사장)사장, LG화학(노기호 사장), 호남석유화학(이영일 사장), 현대석유화학(기준 사장) 등이 참여했다. 표, 그래프: | 석유화학제품 생산 및 국내수요 | 석유화학제품 수출전망 | 석유화학제품 가격동향 | <Chemical Daily News 2002/0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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