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유국들의 감산이 석유 수급불안을 초래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국제유가가 8개월만에 배럴당 28달러 선으로 뛰어올랐다. 서부텍사스 중질유(WTI) 6월 인도분은 5월13일 뉴욕시장에서 10일보다 배럴당 0.39달러(1.39%) 상승한 28.38달러에 마감했다.WTI가 28달러대로 올라서기는 2001년 9월이래 처음이다. 북해산 Brent유 6월 인도분은 지난주 말보다 배럴당 0.16달러(0.6%) 오른 26.7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5월13일 4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의 산유량이 1993년 6월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IEA는 또 1999년 발생했던 세계 석유시장 불안이 재현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산유량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러시아가 최근 2002년 하반기에 원유를 증산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OPEC는 이에 대비해 비OPEC 산유국들과 6월 회의를 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Chemical Daily News 2002/0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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