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중국산 정보용지 및 백상지에 대해 덤핑혐의를 조사한다. 무역위원회는 2002년 11월14일 인도네시아·중국산 정보용지 및 백상지에 대해 덤핑수입 사실 및 국내산업 피해 유무를 조사토록 결정했다. 한솔제지·동아제지·삼일공사·신호제지·한국제지 등 5사가 2002년 9월30일 인도네시아, 중국을 상대로 덤핑방지관세 부과를 신청한 데 따른 것이다. 각종 서적 및 도서·전단용 인쇄, 컴퓨터·프린터 출력용, 복사·필기용으로 사용되는 정보용지 및 백상지를 중국이 최고 23.9%, 인도네시아가 45.6-50.3% 덤핑 판매해 국산품의 시장점유율이 하락하고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등 해당 기업이 실질적인 피해를 받고 있다는 주장이다. 무역위원회는 조사단을 구성해 조사대상국의 수출기업 및 국내 수입기업, 수요자, 국내 생산기업 등을 대상으로 3개월간 예비조사를 실시하며, 조사결과에 따라 잠정덤핑방지과세 부과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정보용지 및 백상지의 국내 시장규모는 2001년 기준으로 59만8913톤, 금액으로는 5343억원 수준이며, 국산품 점유율 21.5%에 비해 수입품이 78.5%로 압도적이다. 표, 그래프: | 정보용지·백상지 시장현황 > | <Chemical Daily News 2002/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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