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상승 예상한 무역상들의 사재기 구매가 아시아 가격상승 부추겨 에틸렌은 가격변동이 심한 제품에도 불구하고 2002년 11월 이후 꾸준히 상승했고 2003년 3월 이후 국내외 NCC설비의 정기보수계획이 발표되자 2월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2002년 하반기에 미국과 이라크의 전쟁발발 우려로 나프타가격이 급상승하면서 에틸렌가격도 병행상승을 시작했다. 에틸렌은 2002년 2/4분기에부터 NCC 부산물인 프로필렌보다 가격이 약세에 처해있었지만 제정세가 불안하게 돌아가면서 에틸렌가격의 추가상승을 예상한 초과수요가 발생해 프로필렌의 가격을 바짝 뒤쫓고 있다. 프로필렌가격 역시 추가상승이 예상됐지만 에틸렌에 비해 상대적 생산량과 시장규모가 작아서 에틸렌으로 선구매가 몰렸다. 2002년 11월 에틸렌과 프로필렌의 내수가격차이는 톤당 120달러이상 났으나 2003년 1월 평균가격차이는 60달러, 2월 둘째 주에는 30달러 정도로 가격격차가 줄어들었다. 프로필렌의 가격은 정세불안과 공급부족, Down Stream의 신증설로 야기된 것이나 에틸렌의 가격은 수요가 밑받침 해주지 않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크게 오른 것이다. 즉, 에틸렌 Down Stream의 자연적 수요증가는 있었지만 눈에 띄는 수요증가가 없었기 때문에 에틸렌의 추가가격 상승을 예상한 투기성 선구매로써 거품이 많다는 분석이다. 또한 에틸렌 가격은 Down Stream에서 수용할 수 있는 가격상한선에 근처까지 상승했다고 보고있다. 에틸렌가격에 부담을 느낀 Down Stream업계가 가동률을 떨어드리면 에틸렌의 가격상승에 제동이 걸리긴 하겠지만 당분간 전쟁지연으로 불안요소가 해결되지 않는 상태이고 3월 이후 NCC 정기보수가 있어서 하향곡선을 나타내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2003년 1월 에틸렌 내수가격은 울산단지 가격으로 보았을 때 톤당 610달러 정도인데 오는 4월이후 여천NCC, SK, 삼성종합화학의 정기보수가 줄줄이 예정돼 있어 둔하지만 가격상승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표, 그래프: | Ethylene 가격추이 | <Chemical Journal 2003/0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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