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젠가격 하락 2월 300톤 감산 그쳐 … 2003년 3만7700톤 생산계획 용산화학이 MA(Maleic Anhydride)의 원료인 벤젠가격 급등으로 2003년 2월 MA 생산량 300톤 감산했으나 3월 들어 재가동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2003년 생산량은 3만7700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MA의 원료인 벤젠가격 급등으로 MA 생산량을 크게 감축할 예정이었으나 벤젠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서 원료 코스트가 낮아짐으로써 MA 생산이 정상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용산화학은 MA 가격도 인상할 방침이나 벤젠 가격 하락으로 인상하기가 쉽지 않을 것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MA의 원료인 벤젠 가격이 2003년 3월7일을 기점으로 500달러대가 무너지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벤젠 가격상승에 따라 MA 가격은 2003년 2월 FOB Korea 톤당 750달러를 나타냈으며 1월 660달러에 비해 90달러 폭등했으나 2/4분기부터 점차 하락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국내 MA 시장의 수요비중은 1,4-BDO 50.5%를 비롯해 UPR 29.5%, 도료·잉크 부문이 16.0%를 차지하고 있고, UPR(Unsaturated Polyester Resin) 시장은 2002년 하반기부터 건축경기가 또 다시 위축되고 있어 국내시장보다는 중국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1,4-BDO도 중국의 스판덱스 수요 증가에 따라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MA 생산능력이 3만8000톤인 용산화학은 2003년 생산량 중 50% 이상을 국내에 공급할 예정이며 수출은 생산량의 40-50%에 그치며 미국에는 2000-3000톤 정도 공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용산화학의 MA 사업은 코리아PTG 인수에 따라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는데, 공정거래위원회 승인 여부가 3월말 결정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코리아PTG 인수가 승인되면 코리아PTG는 별도법인으로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영 기자> <Chemical Journal 2003/0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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