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002년 상반기 단독기준 200% 증가 … 저수익 구조는 지속 일본 석유화학기업들은 2002년 상반기에 매출이 감소했으나 경상이익은 크게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일본의 에틸렌 생산기업 11사는 에틸렌 생산감소에 따라 매출이 감소했으나 경영 합리화와 해외시황의 회복으로 가장 부진했던 2001년에 비해 단독 베이스로는 3배, 연결 베이스로는 2.36배의 이익을 기록했다. 다만, 경상이익률은 연결 베이스로 2.9%에 머물러 저수익상황이 근본적으로 개선되지는 않은 것으로 지적됐다. 2002년 상반기에는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내수부진을 감당할 수 없어 에틸렌 생산이 350만3000톤으로 전년동기대비 1.4% 감소했다. 이에 따라 11사의 석유화학부문 매출은 단독 베이스로 2.6% 감소한 1조2102억엔, 연결베이스로도 1.7% 감소한 1조7044억엔에 머물렀다. 반면, 경상이익은 단독 베이스 201억엔으로 전년동기대비 200% 증가했고, 연결베이스 영업이익은 489억엔으로 136% 증가했다. 석유화학기업들이 합리화 노력과 해외의 석유화학제품 시황 회복으로 수출용의 채산성이 개선된 때문이다. 그러나 경상이익의 회복세는 2001년 상반기의 이익수준이 세계적인 경기 후퇴에 의해 이례적으로 저수준에 머물렀던 영향이 컸다. 2002년 상반기 석유화학부문의 매출경상이익률은 2.9%로 2001년에 비해서는 회복세를 보였지만 2000년과 비교에서는 1.1%p나 밑도는 수준이다. 일본경제의 디플레현상에 의한 수요감소와 원료비용의 상승분을 석유화학제품 가격에 충분히 반영시키지 못한 때문으로 석유화학부문의 저수익 흐름이 장기적인 해결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Chemical Journal 2003/0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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