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 고속질주 견제 양상 … TFT-LCD 외에는 초기대응 중요 쾌속 성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국내 디스플레이업계에 특허문제가 불거지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PDP)과 유기전계발광소자(유기EL), 발광다이오드(LED) 등 디스플레이 분야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선발 외국 생산기업들이 자사 고유의 특허기술에 대해 고액의 로열티를 요구하는 등 특허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기업들은 고유기술 개발과 크로스라이선싱(상호 기술제공 계약) 등으로 문제 소지를 없앴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휴대폰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기술과 관련해 국내기업들이 겪은 “돈 벌어 남 좋은 일 하는” 현상이 재현될까 우려하고 있다. 삼성SDI와 LG전자 등 한국기업들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PDP모듈 분야에서 선발 기업인 일본의 후지쓰, 마쓰시타, NEC, 파이어니어 등 4개 기업은 최근 자사 고유의 특허기술 일부에 대해 국내기업에 고액의 로열티를 요구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I는 최근 투자설명회(IR)에서 선발주자인 일본 기업들의 특허공세가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최대 3% 이내로 특허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꼽히는 유기EL 분야에서도 특허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삼성SDI를 필두로 LG전자와 코오롱, 오리온전기, 현대LCD 등이 속속 유기EL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저분자 형광 유기EL 제품의 재료와 생산기술 특허를 보유한 미국 코닥이 국내기업에 특허료 지불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닥에 따르면, 현재 국내기업로는 유일하게 삼성SDI와 라이선스를 체결했으며 다른 기업과 로열티 협상을 진행중이다. LED 분야에서도 최근 일본의 니치아가 자사의 백색 LED에 대한 포괄적 특허를 인정받지 못한 한국과 중국에 대해 다시 특허출원을 내는 등 특허공세를 가시화하면서 삼성전기 등 관련기업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러나 외국 기업의 특허공세에 직면한 국내기업 대부분은 문제될 게 없다는 반응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아직 공개하지 않은 슈퍼급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낡은 기술로 로열티 요구를 하는 일본기업의 공세를 피할 수 있고 최대 1% 이내로 특허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LG전자 관계자는 아직 일본기업들의 PDP 관련 특허료 요구가 없었으며, 몇 건의 핵심기술을 포함해 자체적으로 2000여 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크게 걱정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외국 기업들의 특허공세를 최근 디스플레이 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는 한국기업들의 이미지를 훼손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나 한국디스플레이연구조합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기업이 세계 선두를 달리는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를 제외한 나머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특허문제가 심각해질 것으로 우려되며 초기 단계에 적절히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에 위반이라 업계 공동대응도 할 수 없다는 점이 문제라고 덧붙였다. <Chemical Journal 2003/0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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