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차질에 조업중단 우려까지 … 한국타이어는 경찰호송속 운송 화물연대 부산지부의 파업으로 화학산업계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타이어는 비상운송을 위해 경찰보호를 요청하는가 하면 LG화학, 한화석유화학 등 석유화학기업들은 원자재 부족으로 조업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여천의 LG화학과 LG석유화학은 부산항 기능 마비로 일부 물량을 여수의 LG 전용부두로 전환했지만 1-2일 후에는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LG화학은 4000톤 가량, LG석유화학은 3000톤의 수출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LG화학은 일부 수입 원자재의 재고가 2-3일 수준으로 감소함에 따라 부산항의 컨테이너를 열어 비상통관중이다. 대림산업은 컨테이너 부족으로 1900톤의 수출 선적이 중단된 상태이며, 제품 재고량 누적으로 생산차질이 우려됨에 따라 운송체계를 과거에 활용했던 철도수송으로 일부 전환하는 것도 검토중이다. 한화석유화학은 수입 원부자재 재고가 1-2일 수준에 이르자 조업차질을 걱정하고 있다. 또 재고량 누적으로 옥내 저장이 포화상태에 이르자 생산제품을 옥외에 야적하고 있다. 대한유화는 울산항을 통해 60% 이상 수출선적이 되고 있으나 부산항의 기능마비로 현재까지 2700톤의 차질이 발생했다. 동서석유화학도 일부를 철도수송으로 전환해 운송중이어서 수출차질은 300톤 규모이며, 수입 원자재가 최저 10일분이 비축돼 있고 생산제품 재고량도 적어 조업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SK는 부산지역 화물연대 파업이 울산으로까지 확대되면서 2500톤의 수출차질이 이어지고 있으나 원자재 1주일 분량을 확보하고 있어 당분간 조업에는 지장이 없을 전망이다. KP케미칼은 중국의 수요부진으로 수출량이 급감한 가운데 현재 PTA 설비가 정기보수 중이어서 IPA제품 300톤 수출차질 외에는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 현대석유화학은 철도수송은 지장이 없지만 부산진항의 화물적체로 하역이 어려우며, 현재까지 3200톤의 수출차질이 발생했다. 다만, 또 정기보수를 실시하고 있는 삼성종합화학은 수출이 월말에 집중돼 있고 인천항과 평택항 등을 이용할 수 있어 수출차질은 거의 없는 상태이다. 5월 9-13일 국내기업들은 모두 4억5000만달러의 운송 및 선적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 경찰의 수송로 확보와 군 차량 투입에 따라 부산항 수출입화물 반출입률은 14일 오전 8시 기준 47.6%로 1일 전에 비해 15.5%p 개선된 반면, 환적화물이 줄어든 광양항에서는 15.3%로 9.7%p 하락했다. 산자부가 수출기업의 군 수송차량 수요를 파악한 결과 타이어, 석유화학, 자동차, 기계, 제지 등 6개 업종 22개 기업에서 약 65만톤의 수출입 물량을 운송할 군 수송차량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65만톤은 9톤 트럭 7만대 분량으로 파업기간을 10일로 가정한다면 하루 7000대의 수송차량이 필요한 셈이다. 산자부는 한국타이어가 금산공장에서 생산된 수출용 타이어를 경찰의 보호조치 속에 안전하게 수송함에 따라 경제 5단체 및 13개 업종단체에 사례를 알려 경찰동승 지원을 요청토록 했다. 한국타이어는 13일 밤 부산 남부경찰서와 고속도로 순찰대의 보호 속에 금산공장 출하분을 실은 수송차량 5대를 부산항까지 안전하게 이동시켰다. 넥센타이어도 13일 5대의 컨테이너 물량을 양산공장에서 부산으로 출하한데 이어 운송기업을 통해 운전기사를 수배해 야간에 운송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공장 생산량은 양산ICD를 적극 활용해 야적할 계획이다. 그러나 금호타이어는 물량 반출을 못하고 광주와 곡성공장에 쌓아놓고 있다. 특히, 광양 물류센터에서 부두까지는 화물노조의 감시 등으로 수송이 어려워 경찰에 광양항 진입로 주변의 불법주정차 차량에 대한 단속을 실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조인경 기자> <Chemical Journal 2003/05/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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