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아시아 수요부진으로 내림세 지속 … 화학제품 4.0% 떨어져 원화환율 하락과 수요 부진 등으로 5월 수입물가가 4월에 이어 내림세를 지속했다.한국은행에 따르면, 2003년 5월 수입물가는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의 수요부진으로 중간 원자재인 섬유제품, 석유제품(-12.1%), 화학제품(-4.0%)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3.1% 하락했다. 화학제품은 국제유가 하락 및 수요 부진으로 벤젠 -34.5%, 염화에틸렌(Ethylene Dichloride) -22.9%, 자일렌 -15.8%, PC(Polycarbonate) -6.6%, 카프로락탐 -5.8%, 암모니아 -4.9% 등 대다수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석유제품도 아시아 지역 화학기업들의 감산, 계절적 비수기 도래 등으로 프로판가스 -30.9%, 나프타 -4.7%, 벙커C유 -2.3%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또 섬유제품은 SARS로 인한 중국 등 아시아 지역 수요감소로 울톱, 면직물, 화섬직물, 부직포 등이 4.1% 하락했다. 금속1차제품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함께 합금철, 특수강 등이 올랐으나 빌렛, 선철 등은 수요가 감소해 전체적으로 2.0% 하락했으며, 기계부품은 경기부진에 따른 수요감소 및 원화환율 하락으로 컴퓨터부품, 공기압축기 등이 1.5% 하락했다. <조인경 기자> 표, 그래프: | 수입물가 등락률(2003.5) | <Chemical Journal 2003/06/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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