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가격하락 반발세 유입 … 증산소식에 WTIㆍBrent유는 하락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 생산량 증가로 국제유가가 약세로 돌아섰다.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1월3일 현지에서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42달러 내린 배럴당 28.84달러를 기록해 하루만에 29달러 선이 붕괴됐다. 북해산 Brent유도 0.23달러 떨어진 27.62달러에 장을 마쳤다. 반면, 지난주 3일 연속 내림세를 보이던 Dubai유는 반발세의 유입으로 0.13달러 오른 26.65달러에 거래됐다. 뉴욕선물시장(NYMEX)의 WTI 선물유가는 12월물 인도가격이 28.90달러로 0.21달러 내렸으며, 런던선물시장(IPE)의 Brent유도 27.36달러로 0.34달러 하락했다. 석유공사는 미국 북동부 지역의 날씨가 따뜻할 것으로 예보돼 난방유 가격하락이 예상됐으며, OPEC 국가들이 최근 이라크의 석유 생산 증가에 자극받아 감산 돌입 이전 수준으로 생산량을 늘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유가가 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Chemical Journal 2003/1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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