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 불구 천연가스 코스트 강세로 난국 … S&P 지수는 상승 미국 화학시장은 거시적 경기회복에 따라 긍정적인 전망이 제기되고 있으나 석유 및 천연가스 코스트 강세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성장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American Chemistry Council(ACC)에 따르면, 미국 화학산업은 20가지 경제지표 가운데 15개가 Positive로 전환했으며 소비심리가 회복되고 제조 및 주택시장 활성화로 화학기업들의 매출액이 곧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석유가격은 현재 배럴당 30달러 이상을 형성하고 있으며 천연가스 가격은 100만BTU당 5.0달러를 하회하고 있다. 2002년에도 에너지 코스트가 높은 편이었으나 석유 및 천연가스 가격은 각각 30달러, 4.2달러 이하에 불과했다. 생산 코스트 상승 및 미국 경기침체 외에도 천연가스 가격 강세로 북미 석유화학 및 플래스틱 생산기업들은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 더욱이 미국 경제가 제품에서 서비스 위주로 전환함으로써 화학시장의 장기 성장률 전망치는 연평균 0.85%에서 0.25%로 하향조정됐다. 그러나 ACC는 2003년 1/4-3/4분기 미국 기초 및 특수 화학기업들의 시장가치규모(Market Capitalization)를 3억62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1.3%(3660만달러) 상향평가했으며 미국 화학기업들의 S&P 지수도 2003년 초에 비해 19.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Federal Reserve Board는 미국의 화학생산 증가율을 8월에 0.1%로 조정한 이후 9월 0.4%로 상향조정했다. 이는 제조 분야 성장률이 2002년 1월 이후 최고치인 0.7%로 예상되기 때문으로 자동차 및 관련 부품, 소비재 및 전자제품, 제지 분야가 특히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주택시장은 9월 188만 가구가 신설됨으로써 전년동기대비 3.4% 성장했다. <Chemical Journal 2003/1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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