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부터 주석계 방오제 사용금지 … 환경친화제품 개발에 의의 DuPont의 자회사인 Invista Korea(대표 김형섭)가 붕소계 선박도료용 방오제 <보로사이드P>를 출시했다.선박용 방오제는 선체에 따개비나 해조류 같은 해중 생물들이 부착돼 생장하는 것을 감소시켜 선박의 연료소모를 줄이고 운항속도를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보로사이드P>는 붕소계 목재 방부제로 알려졌으나 광범위한 영역의 바이오사이드 기능검사 결과, 방균제의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나 해양 환경 오염원인 주석계 방오제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해사기구(IMO)에서는 2003년부터 선박에 의한 해양오염을 줄이기 위해 유기주석이 함유된 도료의 사용을 금지함에 따라 비주석계(TBT free) 방오제의 필요성이 지적돼 왔다. 주석 같은 독성 금속 물질을 사용한 기존 방오 도료는 해수에 용해돼 해중 생물의 기형을 초래하고 생식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Invista Korea의 김원일 나일론 특수화학중간체 사업부장은 “보로사이드 P는 기존의 비주석계 대체 방오제 들과 비슷하거나 보다 향상된 성능을 보여주며 도료업계의 당면과제인 환경친화형 방오제를 개발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보로사이드P>는 2004년 상반기 중에 일본 및 중국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Invista는 전 DuPont Textile & Interior가 회사명을 바꾼 화학기업으로 2003년 12월 Koch Industries가 인수했다. <심혜련 기자> <Chemical Journal 2004/0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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