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3일 사고발생 4명 사망ㆍ실종 … 정확한 사고원인 조사중 미국 일리노이주 중부 SpringField 근교의 Formosa Plastics 공장에서 현지시각으로 4월23일 밤 폭발사고가 발생해 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Bloomberge와 AP통신에 따르면, 일리노이주 경찰은 오후 10시45분께 PVC(Polyvinyl Chloride)와 자동차 부품 등을 생산하는 Formosa Plastics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근무중인 근로자 4명이 숨지거나 실종되고 4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고 직후 인근 지역주민 1000여명이 대피했으나 화재가 발생한 공장 1마일 이내에 거주하는 60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귀가했다"고 설명했으나 화재는 현지시각으로 4월25일 오전까지도 진압되지 않았다.
Formosa Plastics 대변인은 사고 발생 당시 모두 18명이 근무하고 있었으나 특별한 트러블이나 이상 징후는 없었다고 밝혔다. 인근을 지나던 한 목격자는 폭발 당시 둔탁한 폭발 소음에 이어 번개 같은 오렌지 섬광이 있었고 이후 30m 높이의 거대한 불길이 솟았다고 말했다. 원인이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EPA와 Formosa 조사관들이 현장에 출동했으나 폭발지점이나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Formosa Plastics은 바닥재와 파이프, 건축자재용 등으로 사용되는 PVC와 의료용ㆍ자동차용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한편, 미국 다른 언론기관에서는 부상자 수가 8명으로 보도되고 있어 인명피해는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화학저널 2004/04/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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