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익 사업 체질전환에 원가절감 노력 … 2004년 2자릿수 이익 일본의 대표적인 합성섬유기업이 벌이고 있는 체질강화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일본의 대표적인 합성섬유 7사의 2004년 3월 연결결산은 고수익사업 전환 및 원가절감 노력으로 인해 모두 수익이 증가했으며 4사는 2003년 3월에 이어 수익이 증가함으로써 IT 버블붕괴의 후유증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일본 합성섬유 7사의 연결영업이익 추이 2004년 1/4분기에는 원료가격 급등 등 악재도 있었으나 7사 모두 연결영업이익이 증가할 전망이고 최종수익은 2자릿수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 원가절감이나 자신 있는 분야 및 차별화 영역으로의 전환 등 사업기반 강화노력을 더욱 활발히 추진함으로써 수익증가 기조를 확고히 다질 방침이다. 합성섬유 7사의 2004년 3월 연결영업이익 합계는 전년대비 24% 증가한 2506억엔으로 Asahi Kasei를 제외한 6사가 2자릿수 증가했다. Asahi Kasei는 퇴직급여 회계의 수리계산상 차이상각 때문에 제외됐으나 실질적으로는 2자릿수의 신장률을 보여 모두 수익성을 개선해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기결산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이 섬유사업의 회복으로, 의료용 일본시장의 침체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으며 미국-이라크 전쟁이나 엔고현상에 따른 환차손 등으로 매출 면에서는 악재가 있었으나 채산성이 없는 화섬품목의 감축이나 가격을 회복시킨 Toray는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돼 단체(單體)의 흑자전환에 기여했다. 산업자재용이 호조를 보인 Teijin이나 Kuraray, Toyobo도 사업재구축이나 판매확대로 2자릿수의 이익증가를 계상했다.
2004년에는 Mitsubishi Rayon이나 Teijin이 중국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투자를 벌이는 등 계속 수익의 중심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7사의 총 연결영업이익은 2004년 3월기에 32.9% 증가한 3330억엔에 달하고 5사는 과거최고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화학합성제품·수지 사업은 원료·연료가격의 급등과 긴장이 계속되고 있는 중동정세 등이 수익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Toray, Unitika가 부채 감축을 앞당겨 초과달성하는 등 체질강화에 나서고 있다. 일본의 합성섬유 7사는 채산성이 높은 화섬제품을 한층 강화하면서 지금까지 실시해왔던 개혁의 성과를 항구적으로 발휘함으로써 성장노선을 확고히 할 방침이다. 표, 그래프: | 일본 합성섬유 대기업 7사의 연결실적 | <화학저널 2004/07/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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