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산, Rutile형과 섬유용 집중 개발 … 인천공장은 Anatase형 다양화 2003년 6월 법정관리에서 벗어난 후 제2의 창업을 선포한 코스모화학이 2005년부터 온산공장에서 Rutile형 TiO2(Titanium Dioxide)를 생산하기 위해 약 1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이와 함께 상대적으로 다른 용도의 Anatase형 TiO2에 비해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섬유용 TiO2 제품 개발도 추진하고 있는데 기존의 단섬유용 TiO2 외에 장섬유용 TiO2 신제품을 곧 출시하는 등 총 5종의 신제품을 8월부터 2005년 사이에 출시할 계획이다. Rutile형 TiO2는 현재까지 국내 생산기업이 없어 DuPont과 Millennium, Huntsman 등에서 전량 수입하고 있으며 섬유용 TiO2도 수요처가 원하는 Spec을 맞추기 힘들어 대부분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다. 코스모화학은 온산공장에 국내 유일의 Rutile형 TiO2 생산설비가 완공되면 약 1억5000만달러의 수입대체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국내 최초로 TiO2를 생산했던 인천공장에서는 페인트, 고무, 제지, 플래스틱, 섬유 등에 사용되는 기존의 Anatase형 TiO2를 소량다품종 생산방식으로 그레이드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특히, Anatase형 TiO2를 알루미나 코팅으로 빛과 열에 강하게 해 Road Marking이나 내열 플래스틱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한 2종의 신제품 개발중이며 개발이 완료되는대로 국내공급은 물론 중국, 유럽, 미국 시장에 수출 할 예정이다. 한편, 코스모화학은 2010년까지 매출 2500억원, 영업이익 350억원 달성을 목표로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60%대인 부채비율을 대폭 낮춰 무차입 경영으로 전환하고 2004년부터 시작한 <코스모30>운동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참여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다. <코스모30>은 도전, 창의, 자율의 정신을 기본으로 사업장별로 유틸리티 혁신팀을 구성하고 제안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SIT(Skill Innovation Team)를 구성해 창의적인 경영혁신을 위한 자체활동이다. <심주영 기자> <화학저널 2004/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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