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Dubai유 가격차 15달러 이상
|
국제유가 급등할수록 현저한 차이 … 아시아 현물시장은 수급에 좌우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와 중동산 Dubai유의 현물 거래가격 격차가 급격히 벌어지고 있다.산업자원부와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통상 3-5달러 수준이던 WTI와 Dubai유의 가격 차이는 최근 미국의 허리케인 여파로 10달러 이상 벌어지기 시작하더니 10월6일에는 등락이 엇갈리면서 급기야 사상 최대 수준인 14.50달러까지 확대됐다. WTI와 Dubai유의 가격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는 이유는 미국과 중동의 유가 등락요인이 상반되기 때문이다. WTI는 9월 중순 허리케인 내습에 따른 미국 멕시코만 유전지대의 저유황 경질원유 생산차질과 이에 따른 미국의 상업용 원유재고 감소로 폭등세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광물관리국은 10월5일 멕시코만 유전지대에서 하루 약 40만배럴의 석유생산 차질이 지속되고 있다고 발표했고 미국 원유재고는 2003년 말 2억8200만배럴 수준에서 2004년 9월에는 2억7300만배럴까지 떨어졌다. 반면, Dubai유는 석유생산국기구(OPEC)가 증산정책을 펴면서 9월 중순 41달러까지 치솟던 가격이 최근에는 37-38달러 선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등락폭을 유지하고 있다. 이밖에 석유 선물시장이 발달한 북미시장에서 상대적으로 투기세력이 개입하기 쉬운 점도 WTI의 가격상승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지적된다. 북미시장에서는 현재 선물이 현물시장을 리드하고 있어 국제유가 상승이 증폭되고 있다. 중동산 원유가 주로 공급되는 아시아에서는 선물시장이 발달돼 있지 않아 원유 거래가 주로 장기계약과 현물로 이루어지는 만큼 현재와 같이 시장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는 선물시장이 잘 발달돼 있는 북미시장보다 오히려 국제유가가 수급 Fundamental에 의해 더 크게 좌우되는 경향이 짙다는 것이다. 산자부는 “최근 들어서 평상시보다는 유가상승기에 WTI와 Dubai유의 가격차가 더 벌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두 유종의 가격차 확대는 일단 미국 멕시코만 유전지대의 석유 생산회복 때까지 지속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Dubai유는 황 함량 2.04%의 고유황 중질원유로서 중유의 생산수율은 높고 경질(나프타ㆍ휘발유)ㆍ중간유분(등ㆍ경유) 제품의 생산수율이 낮으나 WTI는 황 함량 0.24%의 저유황 경질유로서 경질 및 중간유품제품 수율이 높은 특징이 있다. <조인경 기자> <화학저널 2004/10/08> |
한줄의견
관련뉴스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 [폴리머] PP, 그레이드 가격차 없어지고… | 2018-02-27 | ||
| [폴리머] PVC, 중국-동남아 가격차 “심화” | 2013-01-15 | ||
| [올레핀] 에틸렌-프로필렌 가격차 사라져… | 2012-12-10 | ||
| [석유화학] PVC, 동북아-중국 가격차이 확대 | 2012-04-23 | ||
| [폴리머] PVC, 현물-중국 가격차 지나치다! | 2012-03-2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