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K, 2005년 말까지 강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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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ll 정상가동 불구 국제가격 불안정 … kg당 2500원대 거래 형성 Shell의 Force Mejure(불가항력에 의한 공급중단) 선언으로 한차례 폭풍우가 휘몰아쳤던 국제 MEK(Methyl Ethyl Ketone) 시장이 좀처럼 안정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네덜란드 에틸렌(Ethylene) 크래커 트러블로 인한 Shell의 MEK의 공급중단은 연초대비 3배가 넘는 가격인상을 유발시켰다. 그러나 이제는 문제가 마무리되고 심리적인 안정을 찾을 법도 하지만 내수가격을 비롯해 국제가격도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11월 국내 MEK 가격이 10월보다 400원 정도 상승한 kg당 2400-2500원대에 형성되고 있으며 국제가도 US Gulf 톤당 1100-1250달러에 선에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MEK 수입 관계자는 “MEK 플랜트 자체에 문제가 발생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신속한 후속조치가 가능했던 것으로 알지만 조속한 재가동에도 불구하고 충격이 시장에 전해지는데 다소 시간적 갭이 나타나기 때문에 10월에는 충분한 인상폭이 반영되지 못했고 11월과 12월에도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수요자측은 현재의 MEK 가격이 기형적으로 높아진 상태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는데 “상황이 이렇게 되면 실질적으로 공장을 돌릴 수가 없다. 지금도 울며겨자먹기식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더 이상 가격이 오른다는 것은 생업을 포기하라는 것과 같다”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화학저널 200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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