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BK, 10월 이후 수입 “전무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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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당 2300-2400원대 형성 … 11월 들어 MEK에 최고가도 자리 내줘 2004년 1-10월 MIBK(Methyl Isobutyl Ketone) 수입량은 4767톤으로 전년동기의 5488톤과 비교해 13% 감소했다.MIBK 주수입국인 미국과 일본의 경기가 호황을 누리고 있고 중국의 수입이 급격히 늘고 있어 상대적으로 한국 유입량이 줄어든 것으로 판단된다. 일부 MEK Dealer들은 “10월까지 2004년 유입물량은 거의 다 들어왔다”며 “중국에서 끌어당기는 물량이 많은 것도 이유이지만 일단 수입가격이 좋기 때문에 국내 수입선들이 중국으로 선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유를 밝혔다. 특히, Mitsui Chemicals은 일본 최대의 MIBK 생산능력을 가진 Mitsubishi Chemical의 페놀/아세톤 플랜트가 트러블을 일으켜 일본 수급에 차질이 생기자 국내판매를 다소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MIBK 11월 국내 거래가격은 kg당 2300-2400원선으로 10월에 비해 100-150원 정도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 관계자는 “한때 MEK가 환경규제에 들어가면서 MEK 수요가 줄고 상대적으로 MIBK 수요가 늘어나 수급이 더욱 타이트해질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고 말하고 “과거에는 MEK와 MIBK의 가격 차이가 톤당 300달러 이상 존재했지만 현재는 차이가 미미할 뿐만 아니라 어떤 제품의 가격이 과거에 더 고가였는지는 의미가 없어졌다”며 향후 가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심주영 기자> <화학저널 2004/1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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