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버린, SK 주식투자 환차익 289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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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만주 달러 환산 1억6922만달러 … 주가상승 8억5000만달러 달해 SK와 임시주주총회 개최 여부를 놓고 법정싸움을 벌이고 있는 소버린자산운용이 보유한 SK 주식의 평가익이 1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원화환율 하락에 따른 환차익도 300억원 가량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SK 등에 따르면, 소버린이 SK 주식 1900만주(14.99%)를 매입한 2003년 3-4월 당시 환율은 1250원 안팎으로 주식 매입비용을 달러로 환산하면 1억4138만달러(1768억원)에 달한다. 그러나 이후 원화환율이 계속 하락하면서 현재 환율(1042원 기준)을 적용하면 1억6922만달러로 늘어 2780만달러(289억원) 가량의 환차익을 올릴 것으로 분석된다. SK 주가도 등락을 반복하면서 계속 올라 소버린이 보유한 SK 주식의 시가총액이 현재 1조2178억원(12월7일 종가 6만4000원 기준)을 기록해 장부상으로는 1년8개월만에 1조원 이상의 평가익을 얻고 있다. 이에 소버린의 제임스 피터 대표는 최근 한 외국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소버린은 SK를 지배하려는 것이 아니며 2003년 3월 투자한 1억4000만달러가 최근 8억5000만달러로 늘어났지만 지분을 매각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SK 관계자는 “소버린과의 경영권 분쟁이 시작된 이후 외국인 요구에 따른 우선주 매입 소각과 우호지분 확보 등을 위해 2000억원 이상을 들였으며, 법원이 소버린의 임시주총 소집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더라도 2005년 정기주총에서 소버린과의 힘겨운 싸움을 해야 하는 어려운 처지”라고 주장했다. 소버린은 SK 이사회가 임시주총 소집 요구를 거부하자 11월 <임시주총 소집허가 신청>을 제출해 법원의 결정을 남겨놓고 있다. <화학저널 2004/1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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