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획기적인 정책전환이 없는 한 재생플래스틱기업들의 어려움은 96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재생플래스틱 생산기업수(한국재생플래스틱조합원 기준)는 89년 223개에서 90년 194개, 93년 138개, 94년 122개로 줄었고 95년에는 120개로 89년대비 46.2% 급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생산기업수의 감소는 재생플래스틱 생산이 자원재활용 측면에서 매우 유망한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제조과정에서 폐플래스틱을 세척하기 위해 가성소다를 사용, 폐수처리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또 이용 불가능한 폐플래스틱은 소각처리 해야 하는데, 환경부의 규제강화로 생산이 위축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아울러 91년이후 합성수지 생산기업들의 신증설에 따라 합성수지 가격하락으로 재생플래스틱 생산기업들의 채산성이 악화, 많은 기업들이 업종전환 및 휴·폐업 한 것으로 알려졌다. 표, 그래프 : | 폐플래스틱 발생비율(1995) | 재생플래스틱 샌산기업수 추이(조합원 기준) | <화학저널 1996/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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