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10일째 LG화학 순매수 … 2월18일 주가 4만5000원 기록 외국인 투자자들의 집중적 매수에 힘입어 LG화학 주가가 상승행진을 이어가 2월18일 오전 11시45분 현재 LG화학은 전날보다 5.02% 오른 4만5000원에 거래됐다.LG화학의 강세는 1일 이후 10일째 계속되고 있으며 주가는 3만8450원에서 4만5000원으로 6000원 이상 뛰었다. 특히,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두드러져 2월18일까지 외국인들은 10일 연속 LG화학에 대해 매수우위를 유지했다. 2월18일에도 LG증권은 현재까지 외국계 증권사 창구 순매수 1위(187억원) 종목에 올랐다. 전문가들은 LG화학의 랠리가 실적개선 기대와 다각화된 사업구도, 상대적으로 낮은 주가수준 등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정헌 동원증권 연구원은 “2004년 4/4분기 영업이익 등이 예상보다 부진했으나 2005년 전반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2004년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겠지만 산업자재 부문이 내수경기 회복과 맞물려 회복세를 보이고, 정보전자소재 부문도 코발트 가격 하향 안정화와 델(Dell) 고정매출처 확보 등에 힘입어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LG화학의 전날 종가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5.5배로 동원증권 유니버스(분석대상 종목군) 화학업종의 평균치 6.5배에 비해 다소 낮다는 점도 지적됐다. 호남석유화학, 한화석유화학 등 순수 석유화학업종에 비해 LG화학은 산업자재, 정보전자소재 등 사업부문이 다양해 화학주식 중 비교적 석유화학 경기에 따른 부정적 영향에서 자유롭다는 점도 강점으로 거론되고 있다. <화학저널 2005/0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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