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전지, 삼성SDI에게 물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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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전동공구용 개발 … 최대 전력 8C에 1300mAh 수준 리튬계 2차전지 채용이 늘어나는 가운데 삼성SDI가 국내 최초로 8C(C-rate), 1300mAh(Mili Ampere Hour)급 전동공구용 원통형 리튬이온전지를 개발했다.C-rate는 순간적으로 출력할 수 있는 최대 전류의 크기를 뜻한다. 개발제품은 원통형 18650 타입(지름 18mm에 높이 65mm)으로 드릴, 드라이버 등 전동공구의 전원으로 사용되며 기존시장은 일본 Sanyo, Sony가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노트PC용으로 사용되는 일반 원통형 리튬전지가 최대 2C의 출력을 낼 수 있는 반면 개발제품은 기존제품 대비 4배 이상의 고전류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저저항 극판 설계를 통해 부품을 획기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전지의 저항을 일반 리튬전지의 절반 수준 이하로 낮춰 고전류 방출이 가능해졌으며 완전 방전상태에서도 30-40분 이내에 급속 충전이 가능하다. 전동공구용 2차 전지는 짧은 시간에 강력한 힘으로 공구를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일정한 전류를 소모하는 하는 휴대폰, 노트PC용 2차 전지와 달리 순간적으로 높은 전류의 방출이 필요하다. 삼성SDI 개발제품은 전동공구용 전지 가운데 일본 Sanyo의 1500mAh 제품에 이어 세계 2번째로 높은 출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양극(陽極) 활물질로 기존에 사용해오던 고가의 코발트(Co)계 대신 니켈(Ni)계와 망간(Mn)계를 혼합한 신소재를 채택해 저렴하면서도 안전한 리튬전지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 삼성SDI가 2004년 1월부터 20명의 연구인력과 약 11억원의 개발비용을 투입해 개발한 것으로 3월부터 천안공장에서 월 10만셀로 생산을 시작해 2006년에는 월 100만셀로 확충할 계획이다. 삼성SDI는 2003년 세계 최대용량인 2400mAh의 원통형 리튬이온전지를 최초로 양산한데 이어 신제품 개발로 원통형 리튬이온전지 시장을 제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2차전지 매출 확대와 거래선 다변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중현 삼성SDI 전지본부장(부사장)은 “고출력 전동공구용 개발로 노트PC와 휴대폰에 한정됐던 2차전지 사업다각화의 계기를 마련했으며 급성장하고 있는 디지털카메라, PMP, MP3 플레이어용 2차전지 판매확대에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학저널 2005/0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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