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Energy Storage System)가 전기자동차 시장 성장 지연에 따라 중대형 2차전지의 대안으로 각광받으면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2014년을 기점으로 시장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글로벌 ESS 수요를 주도했던 일본이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도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ESS 설치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시장도 정부 지원으로 이미 형성기에 접어들었으며 2020년까지 최대 200만kW 보급을 목표로 단계적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ESS 설치에 세금 공제, 차등요금제 적용 등 ESS 보급 확대에 정책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원자력발전의 잦은 고장, 에너지원 부족으로 에너지 공급난을 겪고 있는 상태에서 전력 수급이 불안정해 잉여전력을 활용할 수 있는 ESS 보급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글로벌 ESS 시장은 연평균 50% 수준 성장해 2020년 50조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나 높은 가격이 발목을 잡고 있다. 현재 ESS 사업은 정부 보조금 없이는 경제성을 확보하기 힘든 상태로 가격이 하락하면서 2017년부터 경제성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글로벌 2차전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SDI, LG화학를 중심으로 SK이노베이션, LS산전, 중소기업들의 시장 진입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ESS 생산은 기술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리튬이온전지에 집중돼 기술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레독스흐름전지, NaS전지 기술개발도 진행되고 있다. 표, 그래프: <국내 ESS 보급 계획><ESS 시장 전망><ESS용 리튬전지 시장 전망><ESS 기술수준 비교><국내 ESS 지원 정책> <화학저널 2014년 2월 2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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