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K가 초박형 리튬1차전지 시장 개척을 가속화하고 있다.
두께가 0.45mm로 종이처럼 얇다는 점을 살려 전원 공급단계부터 IoT(Internet of Things)화를 지원할 방침으로, 센서기기와의 조합을 통해 물속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수요처의 니즈를 반영해 수송, 헬스케어 용도나 완전히 새로운 수요를 발굴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FDK는 Tottori 공장에서 이산화망간을 원료로 사용한 리튬1차전지를 제조하고 있다.
용량 15-35mA/h 4종을 생산하고 있으며 25mA/h 배터리에서 두께 0.45mm, 질량 0.5g을 달성했다.
FDK의 리튬1차전지는 방전률이 낮고 수명이 길어 순간적으로 패스워드를 표시해주는 카드나 잔고를 화면에 보여주는 교통카드 등에 널리 채용되고 있다.
FDK는 앞으로 리튬1차전지의 용도 확대를 위해 수요처와 공동으로 새로운 용도를 개척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구부리거나 비틀어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살려 새로운 용도를 개발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물속에서 사용하는 영역에 적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예를 들어 센서와 해당 전지를 결합한 기기를 방수를 위해 수지로 봉지시키면 수류, 수위 센싱 용도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병 등 용기에 응용한다면 고령자의 수분 섭취량을 확인하는 용도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이밖에 화면 표시, 소리‧빛을 활용한 디자인, 기록유지 등을 실현할 수 있는 전원으로 활용도가 높다는 점을 살려 제안을 강화할 방침이다.
센서가 내장된 씰을 부착해 수송을 추적하거나 초등학생의 등교 가방을 꾸미는데 활용하는 용도 등을 고려하고 있다.
나아가 투약 제어를 위한 패치형 헬스케어제품에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FDK는 메시지 카드 등 오락적인 성향이 강한 영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용도에 리튬1차전지를 제안할 계획이며 현재 기술 개발을 거의 마무리한 2차전지 타입은 공급처를 발굴해 조기 양산화를 실현할 방침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