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기 도래에 에틸렌 강세로 … MMF 가동중단에 정기보수도 겹쳐 2005년 들어 하락세를 거듭하던 MEG(Monoethylene Glycol)의 아시아 계약가격이 공급타이트와 에틸렌 가격 상승으로 2월보다 75달러 상승한 1070-1100달러로 결정됐다.사우디 SABIC은 1070달러로, MEGlobal(구 Dow Chemical)은 1100달러로 결정했다. Polyester 성수기를 앞두고 중국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에틸렌 가격이 FOB Korea 톤당 1150달러 안팎으로 급등했기 때문이다.
가격상승을 우려한 중국의 수요기업들이 구정연휴 이전에 구입을 기피하면서 1월분은 100달러 하락한 1080달러까지 떨어졌고, 2월분도 1010달러로 하락했다. 3월분 계약가격도 하락할 가능성이 대두됐으나 타이트한 수급구조 자체에 변화가 없고 본격적인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에틸렌 가격까지 강세를 보여 상승했다. 한편, 2월25일 촉매 효율성 저하로 타이완 Kaoshiung에 소재한 China MMF(Man-Made Fiber)의 MEG No.2 7만톤 플랜트가 가동을 중단했으며 촉매교체 교체를 위해 3월말까지 재가동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Mai Liao에 소재한 China MMF의 30만톤 합작 플랜트 또한 3월 보수작업을 위해 2주 동안 가동을 중단할 예정이어서 MEG 공급타이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유진 기자> 표, 그래프: | 아시아의 EG 계약가격 변화 | <화학저널 2005/03/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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