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자원공사, 처리흐름 한눈에 파악 … 코스트 절감 1100억원 기대 한국환경자원공사(사장 이치범)가 폐기물의 발생부터 최종처리까지 이동경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폐기물적법처리시스템을 개발했다.2001년부터 개발에 착수한 시스템은 폐기물 적법처리정보를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마트를 구축해 폐기물 적정처리의 체계적 분석관리가 가능해졌다. 서울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이 어느 지역에서 처리되는지를 알 수 있고, 제주도에서 발생되는 폐기물이 어느 지역으로 이동돼 처리되는 지를 파악할 수 있다. 적법처리시스템이 완성됨으로써 폐기물 이동경로가 한 눈에 파악돼 폐기물 무단투기나 방치를 막아 깨끗한 환경보전에 이바지할 수 있고, 또 축적된 자료는 국가 폐기물 정책 수립에 긴요한 자료로 사용될 전망이다. 폐기물 적법처리 시스템은 폐기물 인계전표를 관리하는 인계시스템, 인터넷으로 폐기물 인·허가 사항을 해결하는 인·허가시스템, 지역별ㆍ업종별 폐기물 발생 이동경로를 파악 분석하는 분석시스템(OLAP), 자연재해나 통신망장애등에 대비하는 재해복구시스템(경기도 안성)으로 구성돼 있다. 환경자원공사는 2006년까지 건설폐기물을 포함 약 6만개 사업소에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인데 6만개 사업소가 모두 사용하면 기존의 종이전표 사용에 따른 인계서 작성이나 우편발송료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절약해 약 1100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환경자원공사는 국민 대부분이 휴대폰을 휴대하고 있는 점을 착안해 휴대폰으로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는 ARS/모바일시스템을 개발하고, 해당기업 자체시스템(ERP)과 적법처리시스템과 연계하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화학저널 2005/04/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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