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유럽시장 코스트 압박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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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ㆍ영국 코스트 억제정책 강화 … 일본도 의약품 가격인하 불가피 최근 제약기업의 최대 골칫거리로 떠오르고 있는 문제는 세계적인 코스트압박이다.일본은 고령화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의약품 가격인상 억제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건강관리 지출에서 제약기업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1990년 초 약 30%에서 최근 20%로 축소됐다. 이는 2년 단위의 가격인하에 따른 것으로 IMS는 2008년까지 일본 제약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을 3% 미만으로 예측하고 있다. 유럽은 최근 값싼 시장에서 제품을 구입해 가격이 높은 시장에 판매하는 평행무역(Parallel Trade)이 이슈가 되고 있다. EC(European Commission)법은 EU(European Union)에서 다른 국가로의 자유무역을 허용함으로써 평행무역을 촉진하고 있다. 2004년 5월 10개 중앙 및 동유럽 국가가 EU에 가입함으로써 유럽의 평행무역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되며 중동유럽 국가들은 영국, 독일, 및 스칸디나비아 등 고가시장에서 이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IMS에 따르면, 평행무역 효과는 유럽시장에 약 5% 반영되고 기존 생산기업들의 코스트부담은 10억-1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2004년 10월 GlaxoSmithKline은 유럽재판소의 예비판결에서 승리를 거뒀는데, 유럽재판소는 GlaxoSmithKline에 저가 시장인 그리스로의 몇몇 의약품 공급을 제한하는 것을 허용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유럽 전역에 걸쳐 의약품 가격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개별 국가의 수요가 충족되는 한 표준화된 경쟁규정을 적용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최근 여러 유럽국가에서 의약품 코스트 문제가 핫이슈가 되고 있으며 EU 최대시장인 독일을 비롯한 여러 유럽 국가들은 코스트억제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독일정부는 법정 건강보험 공급기업들에게 16% 법정할인율을 적용하고 있으며 이는 독일의 참조가격제(Reference Price System)에 포함되지 않는 의약품 전체에 적용된다. 그러나 독일 제약산업은 정부의 의약품 코스트억제조치로 인해 약 15억달러의 손해를 보게 되며 코스트억제조치가 투자를 제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Pfizer는 R&D 센터를 영국으로 이전하고 Merck는 Munich 소재 R&D 센터 설립계획을 무효화했다. 확고하게 자리잡은 독일 제네릭 산업 역시 정부의 가격인하 조치를 받아들여야만 했는데, 다른 조치는 도일한 활성요소를 포함한 의약품의 참조가격을 3번째로 낮은 가격대로 규정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독일정부는 2005년부터 연평균 10억달러 절감을 목표로 새로운 코스트억제정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보험사들은 효능이 동일한 제네릭 대체재가 있는 특허보호 의약품에 대해 더 이상 돈을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의약품 군에는 PPI, 편두통 치료제인 트립탄(Triptan), 고혈압 치료제인 AIIA(Angiotensin II Antagonist) 및 스타틴 등이 있다. 고지혈증치료제로 제네릭 버전인 심바스타틴(Simvastatin) 역시 대체가 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콜레스테롤 저하제 매출에 타격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Pfizer는 Lipitor 가격을 인하하지 않고 AstraZeneca는 독일에서 Shuionogi 라이센스 제품인 Crestor (Rosuvastatin)를 출시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독일정부는 16% 법정 할인율을 재검토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제약기업들은 Pharmaceutical Price Regulation Scheme에 따른 가격인하에 강력하게 대응했다. 5년에 한번씩 재조정되는 Pharmaceutical Price Rgulation Scheme은 NHS(National Health Service)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1994년 및 1999년에 각각 4.5%, 2.5% 인하한데 이어 2004년 11월 NHS 33억달러 절감을 타겟으로 7% 인하가 발표됐다. 영국제약산업협회(Association of the British Pharmaceutical Industry)는 최근 10년 동안 영국의 의약품 가격이 15% 하락한 반면, 전체 건강관리 지출 가운데 제약산업의 비중은 11%로 정체된 상태라며 대규모 인하정책을 불합리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IMS는 코스트억제정책 및 특별세 등의 조치로 2004년 유럽 제약산업의 코스트 부담이 약 40억달러로 상승하고 2003-08년 연평균 약 6-8%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럽사회의 전반적인 코스트압박 정책으로 인해 Novartis를 비롯한 유럽의 여러 제약기업들이 미국으로 R&D 투자를 전환하고 있다. EFPIA(European Federation of Pharmaceutical Industries & Association)에 따르면, 1990년대 유럽 제약기업의 EU R&D 투자규모는 26% 감소했으며 주요 수혜자는 미국이 차지했다. <화학저널 2005/09/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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