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정유 인수로 시장점유율 40%로 상승 … 자금부담과 효율성 주목 SK가 12월7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인천정유 인수를 허가받음에 따라 2위인 GS칼텍스와의 격차를 현격하게 벌리며 국내 정유시장의 공룡으로 부상하게 됐다.SK는 인천정유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9월2일 공정위에 기업결합 신고를 제출했지만 공정위가 점유율 상승으로 인한 과점심화 우려 등을 이유로 쉽사리 허가를 내주지 않아 노심초사해왔다. SK는 인천정유 인수에 따라 1일 정제능력이 84만배럴에서 111만5000배럴로 늘어나 GS칼텍스의 2배에 가까운 정제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아울러 시장점유율이 현재 34% 선에서 40%로 높아져 GS칼텍스와의 점유율 차이가 10%p 가량으로 벌어지게 되면서 확고부동한 1위 자리를 다지게 됐다. 이에 따라 SK그룹은 계열사인 SK텔레콤이 장악하고 있는 이동통신시장과 에너지 분야 등 국가기간산업의 절대강자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SK는 석유제품 수요증가 및 해외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인천정유 인수에 참여했다고 밝혔는데, 중국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거리상 중국과 인접한 인천에 생산기지를 보유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전략적 판단을 내렸기 때문이다. 아울러 인천정유 인수로 원유 구매과정에서 Bargaining Power가 증대돼 원유 도입단가 인하에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울산공장을 인천정유 공장과 연계해 최적의 설비구조를 형성하고, 특히 수도권 지역으로의 물류 수송비를 대폭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정유가 법정관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기존 직원의 절반이 감원됐고 설비 가동수준도 총 정제능력인 하루 27만5000배럴의 절반밖에 안돼 최적의 인원을 배치해 가동능력을 최대한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인천정유 유상증자에 참여한 뒤 인천정유가 발행한 회사채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인천정유를 인수하게 되는데, SK의 인천정유 인수대금은 당초 3조2000억원에서 1600억원 하향조정된 3조400억원으로 확정됐다. SK는 2005년 9월 체결된 인천정유 인수 MOU(양해각서)에서 1조6000억원의 인천정유 유상증자에 참여하고, 1조6000억원의 회사채를 인수키로 결정했으나, 최근 인수가격 조정협상에서 회사채 인수규모를 1조4400억원으로 1600억원 하향조정했다. SK는 12월 인천정유와 본계약을 마친 뒤 법정관리중인 인천정유 채권단으로부터 동의를 얻어 2006년 2월까지 인수작업을 모두 마무리할 방침이다. 2004년 9월 중국 국영석유회사 Sinochem과 인천정유의 계약을 낮은 매각금액을 이유로 반대해 무산시킨 최대 채권단인 Citigroup이 다시 반기를 들고 나서면 인천정유 매각이 다시 좌절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나 가능성은 전혀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인천정유 인수는 담보채권자의 3/4, 무담보채권자 2/3, 주주 1/2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최종적으로 인수할 수 있으나, 3조원이 넘는 유상증자 및 회사채 매입 등으로 씨티그룹 등 채권단에 대해 인천정유가 지고 있는 9000억원에 달하는 채무변제가 모두 가능하기 때문에 씨티그룹이 반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편, SK는 공정거래법상 상위 3사의 시장점유율이 75%를 넘어서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공정거래위원회의 인천정유 인수 허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워왔다. 인천정유를 인수하게 되면 SK는 시장점유율이 40%로 확대되고 GS칼텍스와 S-Oil 등 상위 3사의 점유율 합계도 85.9%로 높아져 독과점 가속화 논쟁이 불거지면 인천정유 인수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화학저널 2005/12/12>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배터리] SK온, 전고체전지 기술력 입증 | 2025-05-07 | ||
[화학경영] SK이노베이션, 합병 무색 적자전환 | 2025-05-02 | ||
[화학경영] SKC, 2분기 수익성 회복 “기대” | 2025-04-30 | ||
[석유정제] SK어스온, 남중국해 광구 원유 생산 | 2025-04-30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배터리] SKIET, 북미·유럽 중심 공략한다! | 2025-05-02 |
수탁사 | 수탁 업무 및 목적 | 보유 및 이용기간 |
---|---|---|
미래 이포스트 | 상품 배송 | 서비스 목적 달성시 또는 관계법령에 따른 보존기한까지 |
LG U+ | 구독 신청에 필요한 신용카드, 현금결제 등의 결제 대행 | |
홈페이지코리아 | 전산시스템 운영 및 유지보수 |
수집하는 개인정보 항목 |
성명, 회사명, 부서, 직위, 전화번호, 핸드폰번호, 팩스, 이메일, 홈페이지주소 자동수집항목 : 서비스 이용기록, 접속 로그, 쿠키, 접속 IP 정보 |
---|---|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 |
켐로커스는 수집한 개인정보를 다음의 목적을 위해 활용합니다. (1) 성명, 회사명 - 회원제 서비스 이용에 따른 회원식별, 불량 회원의 부정 이용 방지를 위함 (2) 부서명/직위 : 회원의 서비스 이용에 대한 통계 및 마케팅에 활용 (3) 이메일, 홈페이지 주소, 팩스, 전화번호, 휴대폰번호 - 서비스 이용 후 계약이행에 대한 내용 제공, 결제 진행사항 통보, 영수증 및 청구서 송부, 불만처리 등을 위함 |
개인정보의 보유 및 이용기간 |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 지체없이 파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