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해운으로부터 657억원에 … 보유지분 58.03%로 18.60% 확대 SK케미칼은 경영권 강화를 위해 SK해운으로부터 SK건설 주식 377만9578주를 657억원에 넘겨받아 보유 지분을 58.03%로 늘렸다고 9월22일 공시했다.SK케미칼 관계자는 “SK해운은 선박 구매 등 각종 사업에 필요한 자금 마련을 위해 주식 매각을 그동안 추진해 왔던 것으로 안다”면서 “이에 따라 12% 가량을 HSBC에 매각한 데 이어 이번에도 SK케미칼과 거래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다른 주주 등이 주식을 매집하면 혹시라도 경영권 유지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고 보고 사들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동양종금증권은 9월25일 SK케미칼에 대해 4/4분기부터는 자산가치주로서의 매력이 높아질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황규원 애널리스트는 “SK케미칼은 2005-06년 다이내믹한 사업구조재편 기대감이 주식시장에 반영된 반면 4/4분기부터는 자산주로서의 매력이 높아질 것”이라며 “안정적인 제약부문 이익 성장 속에서 SK건설의 상장가치 및 수원 정자동 부지 개발가치가 반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황규원 애널리스트는 SK케미칼이 최근 SK건설 지분 18.6%를 657억원에 추가 취득한 것에 대해 “SK건설 전체의 순자산가치 1조원 및 상장 가능성을 고려할 때 긍정적인 거래”라고 평가했다. 또 동신제약과의 인수합병안건이 주주총회에서 인가된 것과 관련해 “제약사업부문의 성장기반을 구축했다”며 “연간 150억원 이상의 추가 영업이익 확보를 고려할 때 기업가치 안정화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6/09/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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