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정유, 타이거오일 경영권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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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ㆍ일본 보유지분 65% 인수협상 … 주유소 수 220개로 대폭확대 SK인천정유가 국내 40여개의 주유소를 확보한 타이거오일의 경영권을 인수한다.SK인천정유가 인수하는 타이거오일 지분은 Singapore Petroleum Venture 보유지분 40%와 일본 JECT가 보유한 15% 등 65%이다. 이에 따라 190여개의 주유소를 운영중인 SK인천정유는 단숨에 주유소 수를 220개로 끌어올려 국내 유통 네트워크를 확대하게 됐다. SK인천정유의 고위 관계자는 1월18일 “타이거오일 지분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통보를 받고 실사에 들어간 상태”라며 “현재 실사 및 협상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인수가격 및 조건에 대해서는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타이거오일의 비공개 지분 매각에는 최근 SK인천정유를 비롯한 국내 정유사와 STX그룹, 에코솔루션 등이 입찰에 참여해 경합을 벌였다. SK인천정유는 타이거오일 지분 인수 및 경영권 확보에 대한 부분을 사실상 마무리하고, 고용권 승계 등과 관련한 막판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인천정유가 타이거오일의 경영권을 인수함에 따라 타이거오일이 직접 소유한 17곳의 주유소와 임대주유소 20여곳을 포함 약 40개의 주유소를 추가 확보하게 됐으며 경인지역에 치우친 주요 판매망도 넓힐 수 있게 됐다. SK인천정유에 지분을 매각키로 한 타이거오일은 1998년 국내 최초로 석유 수입업을 시작했으며 2004년부터 현대오일뱅크와 판매대리점 계약을 체결해 현대오일뱅크가 공급하는 석유제품을 판매해왔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7/0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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