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R China 1600달러대 유지 … 벤젠과의 스프레드 600달러 넘어 페놀(Phenol)의 동아시아 가격이 초강세를 유지하고 있다.2007년 6월 CFR China 톤당 1600달러권에 진입한 후 강보합세를 형성해 현재는 1600-1700달러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유럽에서 주원료인 벤젠(Benzene) 플랜트의 트러블 및 정기보수의 영향으로 공급이 축소되고 있으며 중국에서 BPA(Bisphenol-A) 수요가 호조를 보여 페놀 수급타이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9-10월 유럽 Ineos가 페놀 64만톤 정기보수를 앞두고 있어 페놀가격은 당분간 1600달러대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7년 봄 미국의 Ineos와 Sunoco, 유럽의 Ertisa가 연이어 플랜트 트러블에 의한 불가항력을 선언함에 따라 미국ㆍ유럽의 아시아 수출이 크게 감소하고, 중국 등에서 PC(Polycarbonate) 및 에폭시수지(Epoxy Resin)용 BPA 수요와 자동차 브레이크 제조용 수요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동아시아 페놀가격은 2006년 말 1350달러에서 2007년 4월 1500달러로 뛰어올라 6월 1600달러권내에 진입했다. MPHS(Mitsui Phenols Singapore)의 25만톤 플랜트의 6월초-8월 중순에 걸친 정기보수 실시와 더불어 타이완 Nanya Plastics의 BPA 13만톤 증설 등의 영향으로 1600달러대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8월에는 MPHS의 정기보수 완료 및 유럽 페놀 플랜트의 가동률 회복, 벤젠가격 약세로 일시적으로 주춤했으나 9월 들어 중국 HuananㆍHuabei 가격이 1600-1700달러로 차이를 보이는 가운데 1660달러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Ineos가 9-10월 예정인 정기보수에 대응해 재고 확보에 나섰고, 스페인 Ertisa의 신규 25만톤 플랜트 가동이 저조해 유럽의 아시아 수출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중국에서도 일부가 정기보수에 들어가 중국가격 상승에 일조했다. 원료 벤젠가격은 2007년 9월 아시아 계약가격이 톤당 970달러로 페놀과의 스프레드가 600달러를 넘어서고 있다. 유럽산 페놀 수입이 10월까지 저조할 것으로 보여 동아시아의 페놀가격은 당분간 1600달러대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화학저널 2007/0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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