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천NCC, 분리 또는 3자 매각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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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틸렌 증설로 50대50 분리 쉽지않아 … 롯데ㆍLG 나설지도 관심 국내 최대의 에틸렌(Ethylene) 생산기업인 여천NCC가 좌초위기를 맞고 있다.여천NCC는 IMF 경제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1999년 대림과 한화가 NCC(Naphtha Cracking Center) 부문을 통합해 50대50 합작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대림과 한화가 NCC 부문을 통합하는 과정에서 대림산업 출신의 현장인력 비율이 월등하게 많아 마찰이 적지 않았으며, 2003년 인력 구조조정을 놓고 갈등이 노골화돼 4년간 지속돼왔다. 2007년 10월에는 정기인사에 불만을 품은 대림산업 출신의 현장 중간간부 60여명이 한화 출신 공동대표인 이신효 부사장을 항의 방문했고, 이신효 부사장이 무더기로 검찰에 고발하면서 사태가 악화됐다. 특히, 대림산업이 여천NCC 문제와 관련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함으로써 결별수준에 들어선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준용 대림산업 명예회장은 11월29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대림산업 유화부문 한주희 대표 명의로 김승연 회장과 이신효 여천NCC 부사장, 허원준 한화석유화학 대표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면서 “주초에는 대림특의 이봉호 여천NCC 대표 명의로 한화측의 이신효 여천NCC 부사장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고 발표했다. 이신효 부사장이 최근 “대림측 경영진의 무능으로 회사 발전이 어려우며 합작이 지속되기 힘들다면 지분을 털고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고 한화가 인수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준용 명예회장은 “대림산업 직원과 가족, 거래처에서 크게 놀랐을 뿐만 아니라 주가가 하락해 시가총액이 1조원 넘게 줄었다”며 “준비가 되는대로 손해배상 소송도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한화그룹은 반박자료를 내고 “김승연 회장이나 경영진이 여천NCC 관련문제에 대해 어떠한 지시도 한 바가 없으며, 이신효 부사장의 인터뷰는 경제신문 가판에 실렸으나 해당언론에서 사실과 다름을 인정하고 본판에서 삭제했다”고 밝혔다. 또 “김승연 회장 등 3명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것은 전혀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준용 명예회장은 비이성적 돌출행동에 대해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대응했다. 결국 여천NCC는 대림-한화의 갈등이 해소되기 더욱 어려워져 분리 결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여천NCC가 매출액 4조원에 영업이익 3000억원 수준으로 경영상태가 좋기 때문에 한 쪽이 지분 50%를 상대방에게 넘기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다만, 분리한다면 합병 이전상태로 돌아가야 하나 그동안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했기 때문에 50대50 비율의 분리가 쉽지 않은 상태이다. 특히, 2008년이나 2009년부터는 세계적으로 에틸렌 공급과잉이 극심하고 수익성 또한 크게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분리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으면 롯데나 LG 등 제3자에게 매각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화학저널 2007/1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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