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자원확보 핵심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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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다보스포럼 Energy Summit 참석 … 산유국 Win-Win 모델 최태원 SK 회장이 세계의 정치, 경제, 사회 리더들이 참가한 가운데 1월23일부터 열린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세계경제가 동반 성장하는데 발목을 잡고 있는 자원전쟁을 해결하는 길은 자원협력이 핵심으로 자원확보의 중요한 방안”이라고 말했다.최태원 회장은 1월24일부터 열린 이란, 쿠웨이트, UAE 등의 산유국과 미국의 에너지 장관들, 세계적 에너지기업인 Total, Shell, Aramco, Chevron 등의 기업인 70여명이 참가하는 에너지 분야의 최대 모임인 Energy Summit에 참석해 각국의 에너지산업 리더들과 자원협력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류했다. 최태원 회장은 1998년부터 매년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거시경제 흐름, 에너지 및 정보통신 산업 등 핵심산업의 트렌드 등을 공유하면서 경제계와 산업계 리더들과 교류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보스 포럼에는 최재원 SK E&S 부회장, 김신배 SK텔레콤 사장, 정만원 SK네트웍스 사장, 박영호 SK 사장도 함께 참가해 거시경제 세션과 에너지, 정보통신관련 세션에 주로 참여했다. 최태원 회장은 1월 24-25일 이틀간 진행된 에너지관련 세션에 참가해 “2008년 다보스포럼은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제거와 공동 번영을 위한 협력을 통해 혁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라면서 “자원전쟁은 자원협력을 통해 해결할 수 있으며, 자원협력은 안정적인 자원확보와 직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는 “수요측면의 중국과 인디아 부상, 공급측면의 러시아 부상에 따른 전통적인 질서 변화, 자원 민족주의 등장, 기후변화에 따른 지구 온난화 이슈 등으로 에너지산업이 변화를 요구받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경제 동반 성장과 자원 문제해결에 필요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태원 회장은 “대규모 소비국은 물론이고, 산유국과 에너지업계 모두가 참여하는 글로벌 협력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다”며 “선진국이 보유하고 있는 경제발전 모델과 산업기술을 산유국의 특성에 맞는 발전 모델로 팩키지화해서 제공하는 방안이 있을 것”이라고 구체적인 모델을 제시했다. 경제성장에 대한 욕구가 강한 산유국이 풍부한 오일달러를 배경으로 성장해 산유국의 석유의존도가 낮아진다면 국제석유 시장이 안정되는 효과가 있을 수 있기 때문으로, 신흥 산유국은 경제발전 의지는 높지만 경험과 노하우가 부족해 선진국에서 경제ㆍ산업 인프라 구축, 도시 건설 및 산업 유치 등을 패키지로 묶는 경제발전 모델을 제공하면 산유국의 발전에 현실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모델이라는 것이다. SK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중동의 U-시티 프로젝트는 오일달러를 배경으로 한 국가경제의 발전을 가속화하는 한편, SK는 자원확보와 건설, IT 진출 기회를 확보하는 Win-Win의 협력적 혁신의 대표적 사례라고 설명했다. <김 은 기자> <화학저널 2008/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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