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수요시즌 돌입 … 정기보수 및 환율변동으로 일본산 유입감소 PVC(Polyvinyl Chloride) 중국수출 가격이 5월 들어 CFR China 톤당 1100달러 후반까지 올라 1200달러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PVC 중국가격은 2008년 1월부터 상승세가 이어져 5월에는 4월에 비해 50달러 이상 오른 1170-1180달러를 형성했다. 컴비나트의 정기보수 및 환율변동의 영향으로 일본산 PVC 공급이 타이트해지는 가운데 중국내수 가격이 상승하고 있어 6월에는 1200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중국 수출가격은 2007년 12월 950-960달러로 바닥을 친 후 2008년 초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3월 60달러 상승하고, 4월에는 40달러 오른 1110-1120달러로 크게 상승한 뒤 5월 들어 50달러 추가 상승하면서 1170-1180달러대에 달했다. 중국이 봄부터 경질 파이프 등의 수요시즌에 돌입하고, 2007년 말 Mitsubishi Chemical의 Kagoshima 플랜트 사고 및 3월부터 시작되는 주요 콤비나트 정기보수 등으로 일본산 PVC 공급이 타이트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일본기업들의 1-3월 중국수출량은 15만6000톤가량으로 전년동기대비 28% 감소했으며 최근에는 엔고현상 및 달러약세가 가속화하면서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다. 한편, 중국 내수가격은 구정 이후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카바이드(Carbide) PVC가 2월 중순 톤당 8000위안에서 5월에는 8600위안으로, 에틸렌(Ethylene) 공법 PVC가 8200위안에서 8800위안으로 각각 600위안씩 상승했다. 특히, 카바이드 PVC는 규제강화에 따른 공해대책이나 전력비용 상승 등으로 가격인상 폭이 매우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에서는 4월 Tosoh의 Yokkaichi 플랜트 정기보수가 끝난데 이어 5월 중순부터 6월에 걸쳐 Mitsubishi Chemical의 Mizushima 및 Kagoshima 플랜트 정기보수가 계획돼 있으며 Mitsubishi Chemical의 자회사 V-tech는 엔고현상 등으로 채산성이 악화돼 5월말부터 수출사업에서 철수할 예정이다. 한편, 원유가격 급등으로 극동지역의 나프타(Naphtha)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6월에는 PVC 가격이 1200달러 돌파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화학저널 2008/05/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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