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2008년 원가부담 65%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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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I, 국제유가 200달러면 제조업 19% 급증 … 가격전가율 높지 않아 국제유가가 연평균 200달러로 급등하면 국내 산업계 전체적으로 원가부담이 평균 14.6%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삼성경제연구소(SERI)는 6월17일 <2008 하반기 국제유가 전망> 자료에서 “유가가 20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비관론이 나오고 있어 200달러 시대가 미치는 파급을 분석할 필요성이 대두하고 있다”며 밝혔다. SERI는 연평균 두바이(Dubai)유 가격이 200달러로 오르면 제조업 원가가 18.9% 높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원유를 원ㆍ부소재로 많이 사용하는 석유화학이 65.12%로 원가부담이 급격히 증가하고 1차금속은 5.97%, 전기전자는 3.28%(반도체 2.70%), 수송장비는 5.78%(자동차 5.97%) 수준으로 원가가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 비제조업 부문에서는 금융보험이 1.73%, 광산품이 1.54%, 도소매가 4.43%, 음식숙박이 7.51%로 원가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작겠지만 운수보관은 무려 26.78%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이지훈 수석연구원은 “유가 상승에 따른 원가부담을 제품 가격에 전가하지 못하고 자체 흡수하게 되면 기업의 채산성 악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특히, 석유화학산업은 2008년 들어 경기사이클이 하강기로 접어든 것으로 보여 가격 전가율이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유류비가 원가의 35%를 차지하는 항공운수업도 수익성 악화가 심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거시 경제 측면에서도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서고 수출증가율이 떨어지는 반면, 수입증가율은 크게 높아지면서 경상수지가 약 210억달러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2008년 하반기 두바이유 가격은 99.08달러로 상반기 102.01달러에 비해 소폭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 지정학적 리스크와 함께 고유가의 주범으로 꼽히는 투기수요가 미국의 금리인하가 마무리되는 하반기로 갈수록 점차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근거한 것으로, 지정학적 위험이 다시 불거지는 등 돌발요인이 발생하면 일시적으로 배럴당 150달러까지 치솟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8/06/17> ⓒ 화학경제연구원, 무단 전재·재배포 및 AI 학습 목적의 무단 수집·이용을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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