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금속규소 가격 급등으로 … 내수 확대에 전력요금 인상도 실리콘수지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주원료 금속규소가 태양전지용 등으로 신장하고 있는 한편으로 중국 내수확대와 전력요금이 인상됐기 때문이다. 일본의 중국산 수입 통관가격은 5월 CIF 톤당 27만엔 정도에서 30만엔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메탄올, 백금 가격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 실리콘 생산기업들은 2007년 말과 2008년 봄 2차례 연속 제품가격 인상을 실시했지만 원료가격 인상폭이 예측범위를 넘어서자 추가 인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실리콘은 폭넓은 분야ㆍ형태에 사용되는 고기능수지로 가격변화가 안정적이었지만, 일본 생산기업은 2004년 가격인상에 돌입한 후 2006년에 이어 2007년 말 10-20%, 2008년 봄 10-25% 정도 올렸다. 아직 대형 거래처와 2008년 봄 가격교섭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이미 추가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생산기업도 나오고 있다. 특히, 연속 2차례 진행된 가격인상은 금속규소를 비롯해 반응ㆍ촉매원료인 메탄올, 백금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태양전지ㆍ철강원료용 수요가 지속적으로 신장하고 있고 주요 공급처인 중국에 다수의 실리콘 생산기업이 존재해 내수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또 1월부터 수출세 10%가 부가되고 주산지인 쓰촨(Sichuan) 대지진 피해로 인해 수출가격이 오르고 있다. 게다가 7월1일부터 전력요금 약 5% 인상과 베이징(Beijing) 올림픽을 앞두고 Hebei 등 전로용 전극 생산기업이 생산중단에 들어갔다. 금속규소는 규석을 전기로에서 융해ㆍ환원해 제조하기 때문에 전력요금도 가격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 전로용 전극생산기업의 생산중단은 전극재 가격과 전로코스트 상승으로 이어진다. 이에 따라 중국산 금속규소의 일본수출 가격은 2005-06년 톤당 1200달러대에서 2000달러 후반으로 상승한 후 3000달러를 육박하고 있으며 3000달러 후반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메탄올, 백금 가격 상승세는 주춤거리고 있지만 메탄올의 7월 Methanex 계약가격은 톤당 500달러, 백금은 g당 700엔 안팎에 달하고 있다. 생산기업들은 2008년 봄 가격인상이 표면화되고 있어 원료 채산성을 맞추기 위해 제품가격으로 전가시킬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다. <화학저널 2008/08/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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