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베르나 용인공장 이전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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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 2011년 3월 말까지 임대공장 비우기로 … 7개월간 갈등 해결 국내 중견 제약기업 녹십자와 네덜란드계 다국적 제약기업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 사이에 녹십자 공장 이전을 둘러싸고 7개월간 끌어오던 갈등이 경기도 용인시의 중재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용인시에 따르면, 녹십자의 용인공장을 임대해 사용하던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가 2011년 3월 말까지 공장을 비워주기로 했다. 베르나바이오텍은 동아제약의 박카스에 이어 2007년 국내 완제의약품 생산액 2위를 기록한 백신 <퀸박셈>을 생산하는 백신 전문 생산기업으로, 2000년부터 녹십자와 공동 운영하다 2007년 독립했다. 양사의 갈등은 베르나바에오텍이 녹십자로부터 임대해 사용하고 있는 공장이 용인시 경전철과 분당선 전철의 연장선이 만나는 역세권 개발지역에 포함돼 3월 녹십자가 베르나측에 공장 이전을 요구하면서 시작됐다. 녹십자는 2002년 임대차 계약 당시 개발사업지구에 포함되면 공장을 비워주기로 합의했다며 2008년 말까지 이전을 요구했고 베르나측은 생산공정상 4-5년의 이전기간이 필요하다고 맞섰다. 베르나바이오텍의 공장 이전 문제는 외국투자기업에 대한 역차별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외교통상부, 지식경제부, 경기도와 KOTRA, 유럽상공회의소 등이 개입하는 등 사회적 관심을 끌기도 했다. 양사는 자칫 법정 다툼으로 번질 상황까지 갔으나 용인시의 끈질긴 중재로 수차례에 걸쳐 협의한 끝에 최근 2011년 공장 이전에 합의했다. 녹십자 관계자는 “용인시가 공장 이전과 이후 재가동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약속하면서 합의점을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8/10/20> ⓒ 화학경제연구원, 무단 전재·재배포 및 AI 학습 목적의 무단 수집·이용을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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