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 국내시장 서서히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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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분해성 수지 사용 역으로 불경기 타개 … 북미ㆍ유럽 수출 호조 국내 범용수지 수요가 위축되고 가동률이 하락하는 가운데 생분해성 수지로 알려진 PLA(Polylactic Acid) 폴리머가 꾸준히 수요를 확대하고 있다.범용수지를 사용하던 가공기업들이 경기침체로 인한 판매부진의 돌파구로 친환경 소재를 채용함으로써 차별화 및 기업이미지 개선을 노리고 있기 때문으로, 2013년 온실가스 감축규제를 앞두고 있는 점도 PLA 영업망 확대에 일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멜라민 파동으로 타격을 입은 식품업계를 비롯해 섬유, 카드제조, 화장품 케이스 등의 분야에서 신소재를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PLA 선두기업인 에콜크린은 2005년 첫 양산을 시작해 2-3년간 제품 안정화기간을 거쳐 2007년 말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최근에는 멜라민(Melamine)으로 타격을 입은 식품기업들이 이미지 개선을 위해 사탕 등의 식품포장지를 PLA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주방용품 분야에서는 2007년 말 PLA를 사용한 도마가 출시됐으나 일반 플래스틱제품 가격의 4-5배에 달해 외면받은 후 영업전략의 일환으로 판매처를 일반매장에서 유기농매장으로 옮기면서 매출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 분야에서는 SK텔레콤의 멤버쉽 카드에 처음 적용한 이후 은행권 카드로 수요처를 확대하기 위해 접착제기업과 함께 은행용 카드에 삽입되는 칩 부착을 위한 전용 접착제 개발에 성공해 금융감독원의 최종승인을 앞두고 있다. 한편, PLA는 가격에 민감한 국내기업 보다는 친환경에 중점을 두고 있는 해외 수요가 많은 편으로 주로 북미나 유럽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맥도날드 등 대형 패스트푸드기업에서 PLA를 사용한 스트로우 도입을 검토하고 있어 채용이 확정되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도 PLA를 이용한 장섬유 및 단섬유는 완구 및 의류용으로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모노사도 의류, 매트, 칫솔 등으로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PLA는 물성이 아직 불안정해 고기능이 요구되는 전자분야 진입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으나 리모콘 등에 사용되는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등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국내 전자기업들의 검토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콜그린 관계자에 의하면 PLA는 충격강도가 범용의 80-90% 수준에 불과하고 내열성도 취약한 편이어서 수요가 제한되고 있지만 90-110도에서도 외부압력 없이 원형을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인장강도도 점차 향상되고 있어 장기적으로는 수요확대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부지원 부족은 물론 국민들의 인식부족이 수요확대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특히, 물질이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생분해성’의 의미를 사용시 결점으로 오해하는 소비자들의 그릇된 인식을 바로잡기 위해 생산기업측은 생분해성수지 보다는 ‘친환경 소재’나 ‘생체적합형 소재’ 등의 명칭을 사용함으로써 인식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고우리 기자> <화학저널 2008/11/24> ⓒ 화학경제연구원, 무단 전재·재배포 및 AI 학습 목적의 무단 수집·이용을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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