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진출 한국기업 잇달아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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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홍콩기업 철수로 대응 … 미국ㆍ유럽은 투자 장기전 돌입 중국에서는 국제유가 하락 및 금융위기에 의한 수출산업 침체로 기업들의 도산 및 플랜트 폐쇄가 잇따르고 있다.Huanan이나 Huabei에서 한국 및 홍콩의 중소기업들이 잇따라 철수하는 반면, 미국ㆍ유럽의 화학기업들은 중국 투자를 가속화하거나 차기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어 극명하게 대조되고 있다. 한편, 일본기업들은 철수하는 기업은 적지만 수요가 회복되기를 기다리며 소극적인 사업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해외기업의 자발적인 도산 및 사업철수는 기업별로 지향하는 목표나 중국의 기업법상의 문제가 원인이 되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중국에서는 사업철수를 결정하고 모든 절차가 1년 만에 완료되는 등 매우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제출서류의 종류나 양이 지나치게 많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세금관련 사는 특히 까다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국 및 홍콩기업들의 도산이나 플랜트 폐쇄가 잇따르고 있는데 이는 단기적 이익회수를 목적으로 투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목표수익을 달성하지 못하면 기업의 사업철수 기간 동안 소비되는 자금을 감당할 수 없어 도산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유럽ㆍ미국 등의 글로벌기업들은 단기적 이익보다는 장기적 발전을 목표로 중국 사업을 전개하는 곳이 많아 금융위기 등으로부터 사업 환경이 악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성장을 유지하고 있는 중국시장에 대한 기대를 버리지 않고 있다. 중국에서는 2008년 들어 6만 여곳이 도산한 것으로 추정되는 반면, 이를 상회하는 7만곳 이상의 기업이 신설되고 있어 도산건수만을 보고 투자를 결정하는 것은 성급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최근 상황을 고려해 즉시 중국 사업에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중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세우고 현상을 꿰뚫어 봐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화학저널 2008/12/19> ⓒ 화학경제연구원, 무단 전재·재배포 및 AI 학습 목적의 무단 수집·이용을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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