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부터 일부 반영해 하향조정 … 2009년 상반기에도 약세 전망 일본 석유화학기업들이 폴리올레핀(Polyolefin) 가격을 인하하고 있다.11월부터 Polychem 등이 개별 출하 베이스로 가격을 조정해왔으며 12월 들어 Prime Polymer도 가격인하에 나섰다. 나프타(Naphtha) 가격이 급락하자 대응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PE(Polyethylene), PP(Polypropylene)는 2004년부터 2008년 7월까지 총 12차례에 걸쳐 가격을 인상해왔다. 특히, 7월에는 상반기의 나프타 상승분을 반영해 대폭 인상했다. 일본산 나프타가 kl당 8만3000엔(kg당 37엔) 안팎을 형성했기 때문이다. 이어 추가인상이 발표됐으나 8월부터 나프타 가격이 하락하면서 상승세에 브레이크가 걸렸고, 9월에는 세계적인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원유ㆍ나프타 가격이 폭락하자 폴리올레핀 가격인하 압력이 강해졌다. 이에 11월부터 Polychem 그룹과 Sun Allomer 등이 개별 출하 베이스로 판매가격을 인하하고 있으며 Prime Polymer도 12월 초부터 인하에 들어갔다. 일본산 나프타가 7-9월에는 kl당 8만5800엔으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10-12월에는 5만3000엔 안팎으로 급락했기 때문이다. 또 10월에는 LDPE(Low-Density PE), HDPE(High-Density PE) 출하량이 10년 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하는 한편, 아시아 가격 하락으로 수출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다. 4/4분기 나프타 가격을 기준으로 한 가격포뮬러를 반영하는 곳이 80%를 넘어서고 있어 포뮬러 가격과의 괴리를 막기 위해서도 가격인하가 필수적이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아시아 나프타 가격은 12월 초 톤당 300달러가 무너진 후 300달러대 초반을 형성하고 있어 2009년 1-3월에는 일본산 나프타 가격도 대폭 하락할 것이 분명해 폴리올레핀 가격을 추가 인하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학저널 2008/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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